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평소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온 50대 주부가 숨졌다.
21일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 40분께 50대 주부 A 씨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거주지 파출소로 접수됐다.
A 씨의 남편이 퇴근 후 사라진 아내를 찾으려 휴대폰 위치를 추적했고 진영읍 봉화산 인근으로 위치를 확인한 후 거주지 인근 파출소를 찾아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등은 인근을 수색하던 중 이날 오후 10시40분께 사자바위 아래 50m지점에서 A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사자바위 전망대 부근에서는 A씨의 가방과 신발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달부터 우울증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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