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가난한 사랑 노래’로 잘 알려진 시인 신경림씨가 향년 8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2일 문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17분쯤 국립 암센터에서 숙환으로 타계했다.
충청북도 충주시 1936년 태어난 고인은 충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문리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고인은 1956년 문학예술 잡지에 실린 ‘갈대’, ‘낮달’, ‘석성’ 등의 시들이 추천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1971년에는 ‘농무’, ‘전야’, ‘서울로 가는 길’등을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신경림 시인은 1960년대의 김수영, 신동엽의 뒤를 이은, 1970년대의 대표적 민중시인으로 꼽힌다.
특히 1988년 발표한 작품 ‘가난한 사랑 노래’는 대중들에게 알려져 많은 사랑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는 범문인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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