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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은 집 vs 화목한 집”…다시 태어난다면 어떤 집에서 살고 싶나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살면서 누구나 ‘부잣집에서 태어난 금수저였다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만약 당신에게 두 번째 기회가 주어진다면, 돈이 많은 가정에서 태어나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면 어떨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50대 50의 결과가 나온 고난도(?) 밸런스 게임 문제가 눈길을 끌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작은 아씨들'

“돈이 많은 가정과 화목한 가정 중 다시 태어난다면 어떤 가정에서 태어나겠습니까?”라는 내용이다.

여기에는 몇 가지 조건이 붙는다.

돈이 많은 가정의 경우 부모님이 이혼한 상태이며, 자식에는 관심도 없고 심지어 아빠는 자신과 나이가 비슷하거나 더 어린 00년생 여자친구 3명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당신에게 강남에 위치한 300억 상당의 건물을 증여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여신강림'

반면에 화목한 가정의 경우에는 20평 빌라에 3남매와 부모님이 사는 상황, 빚만 3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부모님은 자식들을 위해 밤낮없이 열심히 일하고 없는 형편이지만 가끔 소풍을 가거나 퇴근한 아빠가 치킨을 사 오기도 하는 단란한 분위기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의 선택은 정확히 반으로 갈렸다.

먼저 ‘돈이 많은 가정’을 택한 누리꾼들은 “돈이 없으면 아파도 병원에 못 가고 먹고 싶은 것도 못 먹어 갈등이 생길 것 같다”, “돈에서 오는 압박감을 무싷지 못한다”, “부모님 대신 빚 3억을 갚게 되는 순간 화목함이 박살 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화목한 가정’을 택한 누리꾼들은 “돈 많은 가정에서 자라면 돈 많은 괴물로 자랄 듯”, “돈으로 채울 수 없는 결핍이 생길 것 같다”, “정서적 영향이 의외로 중요하다” 등의 의견을 냈다.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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