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부활했는데…” 아육대 2024 라인업, 기대 반·걱정 반 쏟아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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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아육대 라인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오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아육대)’ 녹화에 참석한 있지, 스트레이 키즈, BDC, 써드아이, 다이아, 에이티즈 등이 체조를 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2019.12.16/뉴스1

20일 MBC에 따르면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가 2년 만에 연휴 대표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화려하게 부활한다.

그러나 과거 프로그램에서 나타났던 안전 문제와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으로 아이돌 팬들의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MBC는 ‘아육대’가 올해 8월 중 녹화를 마치고 추석 특집으로 방송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육대’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예능으로 매년 설날과 추석 연휴 때마다 유명 아이돌 그룹 등이 모여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경기를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초기에는 육상 경기에 한정되었지만 이후 풋볼, 리듬체조, e스포츠 등 다양한 실내·실외 종목들이 추가되면서 아이돌 스타들의 운동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자리 잡았다.

그 결과 2018년 추석 특집 당시 최고 시청률 18.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연휴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경기에 참여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부상이 잇따르고, 현장 녹화에 참여한 관객들의 안전 및 부실 대우 문제가 제기되면서 우려도 컸다.

제작진은 지속적으로 보완을 거듭해 왔지만, 대규모로 진행되는 녹화 현장의 특성상 완벽한 해결책을 찾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아육대’ 부활 소식에 대해 아이돌 팬들은 기대와 우려의 반응을 보인다.

작은 부상이라도 발생하면 실질적인 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출연진들의 안전에 대한 걱정이 크다.

특히 올해 6월부터 기승을 부린 폭염으로 인해 녹화로 예정된 8월 야외 경기와 응원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한 SBS 스포츠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 최근 연휴마다 개최하는 ‘골림픽’이 지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아육대’의 입지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이번에 스트릿 댄스와 골프 등 새로운 종목을 도입하며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아육대 2024 라인업 명단 리스트는 발표 전으로 2년 전인 2022년에는 남자 팀 김우석, 김재환, 다크비, 디케이지, 더보이즈, 드리핀, 베리베리, 스트레이키즈, 씨아이엑스, 에이비식스, 에이티비오, 에이티즈, 엑스디너리히어로즈, 엔플라잉, 유나이트, 엠씨엔디, NCT, 원어스, 우즈, 위아이, 이진혁, 이펙스, 정세운, 킹덤, 크래비티, 티에이엔, 템페스트, 티엔엑스, 티오원, 피원하모니, 하성운 등이 참여했다.

당시 여자팀으로는 권은비, 다현, 라붐, 라잇썸, 라필루스, 로켓펀치, 박혜원, 브레이브걸스, 밴디트, 빌리, 스테이씨, 아이브, 아이칠린, 에버글로우, 앨리스, 엔믹스, 위클리, ITZY, 조유리, 체리블렛, 최예나, 클라씨, 케플러, 퍼플키스, 하이키 등이 출연해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했다.

새로운 종목과 변화를 예고한 ‘아육대’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보이즈, 있지, NCT127, 베리베리가 12일 오전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아육대) 개막식에 참석해 UV의 축하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9.8.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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