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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결혼하려고 혼인신고서 들고 다녔다는 외조의 대가

여느 배우 부부들이 그러하듯 백도빈과 정시아 부부는 영화 ‘살인캠프’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됩니다.

사실 정시아는 남편인 백도빈의 첫인상이 참 별로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현장에서 모든 스태프들의 이름을 모두 외우는가 하면 막내 스태프들에게도 꼬박꼬박 존대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호감을 갖게 되었다고 하지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스며든 두 사람. 백도빈은 정시아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연애 시절 지갑에 혼인신고서를 넣어서 매일같이 가지고 다녔다고요. 결국 정시아는 2009년 해당 서류에 도장을 찍고 부부가 됩니다.

결혼 후 1남 1녀를 품에 안으며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 2016년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 바 있는데요.

남편인 백도빈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모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앞서하는 모습으로 ‘백집사’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아내와 한창인 자녀들을 위해 집사를 자처하고 있는 사랑꾼이자 외조의 왕 백도빈. 곧 본업인 배우로서 좋은 작품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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