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축구선수이자 전 국가대표인 기성용. 2012년 11월, 8살 연상의 배우 한혜진에게 돌직구로 고백/연인으로 발전해 7개월 만인 2013년 7월 1일 초고속으로 결혼했다.
당시 부친상을 당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한혜진. 영국에서 선수로 생활하며 머물고 있던 기성용은 마침 누나의 결혼식으로 한국에 오게 되었다며 만나자는 약속을 잡게 된다.
누나는 행복해야 될 사람이다.
나랑 만나자.
한강 나들이를 떠났던 두 사람. 기성용은 차 안에서 그야말로 한혜진에게 돌직구 고백을 날렸고, 한혜진은 “정신 차려”라고 하면서도 어느새 그의 손을 잡고 있었다고.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하지만 장거리 연애에 8살 차이라는 적지 않은 부담이 있었던 두 사람. 연애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12월 초 기성용에게서 미묘한 감정을 느낀 한혜진은 영국에 있는 그에게 전화해 “자신 없느냐?”라고 물었고, 이에 돌아온 대답은 “자신 없다”였다고.
이해한다. 오히려 내가 미안하다.
걱정은 하지 말고 연락을 하지 말자.
순간 찬물을 맞은 것처럼 현실이 보였다는 한혜진. 그렇게 두 사람은 현실을 직시하고 이별을 맞이했지만, 결국 서로를 잊을 수 없었고 1월부터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 다시 만난 지 6개월여 만에 혼인신고를 마침과 동시에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되었다.
한혜진은 결혼 후 기성용이 있는 영국으로 건너가 신혼생활을 보냈으며, 2015년 9월 두 사람 사이에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한혜진은 자신 때문에 이른 나이에 결혼한 남편 기성용에게 종종 미안한 마음이 든다는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아내바보인 기성용, 지난 7월 1일 결혼 11주년을 맞이해 한혜진과의 다정한 사진을 공개하며 11년 동안 고마웠다며, 앞으로도 딸과 함께 행복하고 즐겁게 지지고 볶고 잘 지내자라며 변치 않는 애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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