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감독 : 조아나 파르두스 / 출연 : 헤니 에르모소, 알렉시아 푸테야스, 이레네 파레데스, 아이타나 본마티 등 / 스트리밍 : 넷플릭스 / 상영시간 : 95분 / 시청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 공개 : 11월1일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를 선정해 상을 주는 발롱도르 시상식이 지난 10월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남자부문 로드리와 함께 여자부문 트로피를 거머쥔 아이타나 본마티. 두 사람이 조국 스페인의 영광을 함께하며 기쁨을 나눈 사이, 아이타나 본마티가 걸어온 역경과 차별의 시간에도 시선이 쏠렸다.
어린 시절부터 성차별의 차별 속에서 자신을 견뎌온 아이타나 본마티는 지난해 8월 호주 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헤니페르 에르모소, 알렉시아 푸테야스, 이레네 파레데스 등도 마찬가지. 이들이 대회 이후 처음으로 만났다.
이들이 다시 고통스럽게 떠올린 기억. 월드컵 시상식에서 스페인축구협회 회장 루이스 루비알레스는 상을 받으러 나가는 헤니페르 에르모소에게 강제로 키스했다. 파문이 커졌다. 본마티는 당시 “권력 남용과 무례를 허용할 수 없다”면서 “헤니페르와 같은 일을 겪는 모든 여성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축구계는 물론 스페인 전국적으로 루이스 루비알레스의 행위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미 수년 동안 갖은 부조리가 있었다는 사실도 알려진다.
선수들은 과연 어떤 기억과 아픔으로 당시 상황을 기억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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