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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 엄마’ 김혜연, 셋째 낳고 유서 쓴 까닭

“유서 품고 무대 올랐다”
네 아이 엄마 김혜연의 눈물의 고백
김혜연
사진 = 김혜연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뱀이다’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김혜연은 연이은 히트곡으로 트로트 스타 반열에 올랐다.

네 아이를 키우는 다산의 여왕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지닌 그녀였지만, 뜻밖의 시련이 그녀의 인생을 덮쳤다.

김혜연은 최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뇌종양 판정을 받고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과거를 고백했다.

김혜연
사진 = 김혜연 (온라인 커뮤니티)

셋째 아이를 낳은 후 건강검진에서 뇌종양이 발견되었고, 의사는 “오늘 쓰러질지, 내일 쓰러질지 모른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내렸다.

의사의 말에 아이들부터 떠오른 그녀는 아이들에게 곧장 유서를 남기기 시작했다. 그녀는 “유서를 쓰면서 아이들에게 해준 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에 가슴이 무너졌다. 추억을 만들어준 적도 없고, 여행 한 번 제대로 가지 못했다”며 깊은 후회를 털어놨다.

그러나 절망에 빠질 틈도 잠시, 김혜연은 마음을 다잡고 일주일간 실컷 울고 나서 미친 듯이 일하며 웃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혜연
사진 = 김혜연 (온라인 커뮤니티)

“아이들이 내가 떠난 뒤에도 ‘우리 엄마 멋진 사람이었어’라고 기억하길 바랐다”는 그녀는 무대에 설 때마다 유서를 품고 온 힘을 다해 노래를 불렀다.

다시 찾아온 두 번째 인생

김혜연
사진 = 김혜연 (온라인 커뮤니티)

기적은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찾아왔다. 그녀는 혈관 하나를 발견하며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는 희소식을 듣게 되었다.

김혜연은 “의사로부터 ‘천운을 타고난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그녀는 식습관을 바꾸고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되찾았다.

김혜연
사진 = 김혜연 (온라인 커뮤니티)

김혜연은 “가수로서 성공도 중요하지만, 가족이야말로 내 삶의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걸 깨달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위암 고위험군이라는 진단을 받은 그녀는 자신을 철저히 관리하며 가족과의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번 아파본 사람은 인생을 달리 살죠. 응원합니다”, “눈물 난다. 어린아이 넷을 남겨두고 무대를 준비하는 엄마의 마음이 어땠을지.”,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시길.”이라는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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