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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전 매니저 2명 공갈 혐의 고소..폭로전 진흙탕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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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사진제공=앤파크 

방송인 박나래가 자신을 고소한 전 매니저 2명을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퇴사한 매니저들은 1년3개월 간의 근무 동안 박나래로부터 폭언과 폭행, 진행비 미정산, 의약품 대리처방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불법 의료 행위를 받은 정황까지 폭로되면서 양 측의 갈등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박나래의 소속사 앤파크는 6일 “공갈 혐의로 전 매니저 A씨와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제출했다”고 알렸다. 전날에도 입장문을 낸 소속사는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이후에 전년도 회사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고 알리고 허위 주장으로 거액을 달라고 협박을 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전 매니저 2명은 박나래를 특수상해 등 혐의로 고소했다. 또한 박나래가 지난해 설립한 1인 기획사 앤파크의 자금으로 근무하지 않는 전 남자친구와 모친 등에 급여를 지급하는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면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박나래 역시 퇴사한 매니저 2명을 공갈 혐의로 고소하면서 법적 다툼을 시작했다. 박나래 측은 매니저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오히려 전 매니저가 세운 개인 법인에 에이전시 비용 명목으로 일부 자금이 빠져나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박나래가 의료 기관이 아닌 가정집이나 차량에서 불법 약품 처방 및 주사제 투약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약품 사진과 주사제 투약 정황 등을 담은 사진과 휴대전화 대화창 등이 일부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의사 면허가 없는 인물로부터 불법 처방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박나래 측은 “면허가 있는 의사로부터 영영제를 맞았다”는 입장이다.

● 매니저들, 특수상해와 의료법 위반 등 주장 

이번 논란은 박나래와 함께 일한 매니저 2명이 근무 기간 폭언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준비하면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3일 서부지법에 박나래 소유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냈고, 그 과정에서 박나래가 지난해 설립한 앤파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로 등록되지 않은 사실까지 추가로 공개됐다.

매니저들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나래를 특수상해와 의료법, 대중문화산업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5일 박나래를 입건했다. 고발장에는 박나래를 비롯해 박나래의 어머니인 고모씨, 1인 소속사인 법인(앤파크), 성명불상의 의료인, 전 매니저가 피고발인으로 적시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박나래도 고소를 통해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양 측의 갈등은 자극적인 폭로전을 동반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불법 의료 행위에 대한 주장까지 나와 사태는 확산하고 있다.

현재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와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 출연 중이다. 또한 내년 1월 방송을 목표로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나도신나’ 출연을 확정하고 지난 5일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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