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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무라 타쿠미·아야노 고, ‘어리석은 자는 누구인가’ 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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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리석은 자는 누구인가’의 한 장면. 사진제공=블루라벨픽쳐스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뭉친 누아르 영화 ‘어리석은 자는 누구인가’가 내년 1월7일 관객을 찾아온다. 

‘어리석은 자는 누구인가’는 도쿄 신주쿠의 가부키초에서 활동하는 범죄 조직원 3명이 각자 말 못 할 사연을 품고 벌이는 3일간의 도주극이다. 배우 가타무라 타쿠미, 아야노 고, 그리고 신예 하야시 유타까지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기자들이 뭉쳐 서로 다른 운명이 교차하는 3일간의 이야기를 완성했다. 니시오 준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지난 10월 일본에서 개봉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연출은 나가타 고토 감독이 했다. 감독은 섬세한 시선으로 3명의 인물이 마주하는 범죄 사건을 통해 대도시의 불안을 포착한다. 영화는 지난 9월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공개됐다. 이례적으로 3명의 주연 배우가 나란히 부산 워어드 배우상을 수상하면서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기자회견에서 나가타 고토 감독은 “일본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평화롭고 깨끗한 나라처럼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양극화가 심각하다”며 “특히 젊은 세대는 금전적으로 정신적으로 빈곤에 허덕이고 있는데 일본인 스스로 잘 알지 못하는 현실을 영화에 담아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나가타 고토 감독은 이와이 슌지 감독과 오래 작업한 조감독 출신이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어리석은 자는 누구인가’에 대해 “프로메테우스 같고, 이카루스 같고, 오이디푸스 같은 남자들의 도주극은 신화처럼 잔혹하고 아름다웠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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