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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장재현 감독 신작에 복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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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장재현 감독 신작에 복귀하나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39)의 복귀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마x 상습 투약 혐의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그가 장재현 감독의 신작 출연설에 휘말리며 연예계가 다시 한번 들썩이고 있습니다.

장재현의 ‘오컬트’와 유아인의 ‘연기력’ 만날까

17일 연예계는 유아인이 영화 ‘파묘’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장재현 감독의 차기작 ‘뱀피르’에 출연한다는 보도로 인해 한바탕 소동이 일었는데요. ‘뱀피르’는 브램 스토커의 고전 소설 ‘드라큘라’에서 영감을 받은 한국형 뱀파이어 오컬트 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간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을 통해 자신만의 오컬트 세계관을 구축해 온 장 감독의 신작이기에, 유아인이라는 중량감 있는 배우의 합류설은 그 자체로 파괴력이 컸습니다.

하지만 유아인의 소속사 UAA 측은 즉각적인 방어 기제를 가동했는데요.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여러 매체를 통해 “영화 ‘뱀피르’ 출연과 관련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고백했습니다. 이어 향후 복귀 시점에 대해서도 “아직 정해진 부분이 없다”고 못 박으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장재현 감독 측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으나, 영화계 안팎에서는 유아인의 복귀를 위한 물밑 접촉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181회 투x부터 집행유예까지

유아인의 발목을 잡았던 것은 지난 2023년부터 이어진 마x 스캔들이었습니다. 그는 2020년 9월부터 약 2년여간 4종류의 의x용 마x류 4종을 총 181회에 걸쳐 상습 투x한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여기에 타인 명의를 이용한 수면x 불법 처방 매수 44회, 미국 현지에서의 대x 흡연 및 지인 권유 혐의까지 더해지며 그의 이미지는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재판 과정도 험난했습니다.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과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2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되었고, 지난 7월 대법원은 최종적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 x물 재활 교육 80시간 이수 등을 확정했습니다. 법적으로는 연기 활동 재개에 큰 걸림돌이 사라진 셈이지만, 대중이 느끼는 도덕적 배신감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차기작 줄지어 개봉했지만… 대중의 시선은 ‘냉기 가득’

유아인의 논란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그의 출연작들이었는데요.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 넷플릭스 영화 ‘승부’를 비롯해 ‘하이파이브’, 드라마 ‘종말의 바보’ 등은 유아인 리스크로 인해 장기간 표류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올해 ‘승부’와 ‘하이파이브’가 극장에 걸리며 관객들을 만났지만, 유아인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나 무대 인사는 전무했습니다.

이번 ‘뱀피르’ 출연설이 유독 뜨거운 감자인 이유는, 사건 이후 유아인이 처음으로 새롭게 선택한 작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복귀설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마x 사범의 복귀가 너무 빠르다”, “아이들의 우상이던 배우가 181회나 마x을 하고도 다시 나오느냐”는 비판적 여론이 거센 반면, 일각에서는 “연기력만큼은 아까운 배우다”, “해외 배우들처럼 실수를 딛고 재기하길 바란다”는 옹호론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2003년 데뷔 이후 최대 위기

2003년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유아인은 ‘성균관 스캔들’, ‘밀회’, ‘육룡이 나르샤’ 등을 거치며 우뚝 섰습니다. 특히 영화 ‘베테랑’의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 ‘사도’의 비극적인 세자 등은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작들입니다. 과연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세계관을 빌려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지, 아니면 대중의 냉담한 외면 속에 긴 자숙의 시간을 이어갈지 연예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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