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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서서울미술관 개관 맞춰 ‘동네 문화지도’ 공개…일상 속 예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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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금천뮤지컬센터 전경
이미지 = 금천뮤지컬센터 전경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금천구가 서서울미술관 개관을 계기로 지역 내 문화예술 공간을 적극 알리며 ‘일상 속 예술’ 확산에 나섰다. 공연장부터 도서관, 민간 문화공간까지 다양한 문화 인프라를 통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12일 금천구 독산동에 문을 연 서서울미술관은 서울 서남권 최초의 공공미술관으로, 뉴미디어아트를 중심으로 한 실험적 전시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구는 이를 계기로 지역 문화예술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공연예술 분야에서는 서울 공공기관 최초의 뮤지컬 전용 공간인 ‘금천뮤지컬센터’가 중심 역할을 맡는다. 2021년 개관한 이 시설은 200석 규모의 금천예술극장과 대연습실을 갖춘 전문 공연장으로, 앞으로 금천문화재단이 운영을 맡아 기획공연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창작단체 ‘타루’가 프랑스 희곡을 재해석한 블랙코미디 소리극 ‘봉쥬르, 독퇴흐 크노크!’를 무대에 올린다.

또 다른 대표 문화시설인 ‘금나래아트홀’은 552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 갤러리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클래식부터 연극, 뮤지컬, 전시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현재 갤러리에서는 서서울미술관 개관을 기념한 연계 전시 ‘시간을 훔쳐’가 4월 12일까지 진행 중이다.

지역 도서관 역시 문화 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금천구립독산도서관은 공연과 영화 상영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되며, 리모델링을 거친 가산도서관은 체험 프로그램과 북토크, 무료 영화 상영을 통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시흥도서관에서는 오는 4월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예술인 지원 공간도 눈길을 끈다. 시흥동 ‘만천명월예술인가(家)’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공간 대관과 교육,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거점으로, 예술인과 주민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민간 문화공간도 지역 문화 생태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독산동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은 동시대 시각예술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으로, 시흥동 ‘수상한 창고’는 인디 공연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문화공간 아이원’ 역시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 다양성을 확장하고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문화예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인프라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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