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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조심해라” 이정후 향해 욕설…결국 데이브 로버츠까지 나섰다,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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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은 역대급인데 인성은 최악? 김혜성 통해 사과했지만 로버츠는 경고장 날렸다

LA 다저스의 2년 차 포수 달튼 러싱이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문제아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매체 캘리포니아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러싱은 최근 그라운드 안팎에서 벌어진 각종 불필요한 행동들로 인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으로부터 강력한 경고를 받았습니다. 올해 메이저리그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고 있는 러싱은 가공할 만한 장타력을 뽐내며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 투수로 나서는 날 지명타자로 출전할 만큼 팀 내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실력과는 별개로 상대 팀을 자극하는 발언과 비매너 플레이가 반복되면서 다저스의 팀 이미지에도 타격을 주고 있는데요. 콜로라도 로키스를 향한 사인 훔치기 의혹 제기부터 시작된 그의 기행은 단순한 승부욕을 넘어선 수준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이정후 향한 욕설과 더티 플레이

국내 팬들에게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건은 지난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발생했습니다. 홈에서 아웃된 뒤 아쉬워하던 이정후 선수를 향해 러싱이 뒤돌아보며 욕설을 내뱉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포착된 것입니다. 다음 날 러싱은 같은 팀 동료인 김혜성 선수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해명했지만, 이후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로건 웹으로부터 보복성 빈볼을 맞으며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1루에 나간 러싱은 보복이라도 하듯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에게 거친 슬라이딩을 시도했고, 이를 본 루이스 아라에즈는 더티 플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상대 선수를 존중하지 않는 그의 태도는 리그 전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참다못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일침

상황이 심각해지자 평소 선수들을 감싸기로 유명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결국 입을 열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러싱의 열정 자체는 높게 평가하지만, 스스로 불필요한 문제를 만들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했습니다. 모든 행동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는 메이저리그 환경에서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을 책임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특히 시카고 컵스전에서 미겔 아마야에게 내뱉은 모욕적인 언사는 팀 동료들조차 당황하게 만들 정도로 수위가 높았습니다. 클럽하우스 리더들과 코칭스태프는 러싱에게 행동거지를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거듭 전달하며 팀워크를 해치지 말 것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감독의 공개적인 질타는 그만큼 러싱의 돌출 행동이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시사합니다.

미식축구 출신의 야수성

연이은 논란에 휩싸인 러싱은 본인의 과거 배경을 언급하며 변화를 약속했습니다. 인생의 절반을 미식축구 선수로 보냈기에 감정이 격해지는 상황에서 통제력을 잃곤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그는 이제 상대 팀이 자신을 싫어하는 이유가 입 밖으로 내뱉는 말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라운드에서의 실력 때문이어야 한다며 반성하는 기색을 보였습니다.

현재 러싱은 15경기에서 타율 0.340, 7홈런, 71타점이라는 믿기 힘든 성적과 함께 OPS 1.245를 기록하며 다저스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본인의 말처럼 실력이 뛰어날수록 미디어와 팬들의 시선은 더욱 날카로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역대급 유망주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성숙한 태도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그의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결정 지을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LB #LA다저스 #달튼러싱 #이정후 #김혜성 #오타니쇼헤이 #데이브로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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