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금천문화재단이 영유아를 위한 참여형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생애 초기 문화예술 경험 확대에 나선다.
금천문화재단은 오는 29일과 30일 금천뮤지컬센터에서 영유아 대상 예술체험 프로그램 ‘동그라미, 세모, 네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천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인 ‘창작하는 타루’가 기획한 참여형 공연 콘텐츠로, 소리와 움직임, 형태의 변화를 통해 영유아가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은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 아이들에게 익숙한 형태를 소재로 삼아 판소리와 민요, 다양한 악기 소리를 결합해 각 모양이 가진 움직임과 감각을 표현한다.
특히 단순 관람 중심 공연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직접 리듬과 움직임에 반응하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영유아들은 놀이처럼 공연을 경험하며 소리와 움직임에 대한 감각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또 반복되는 리듬과 소리의 높낮이,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영유아의 감각 발달을 돕고 보호자와의 교감과 소통까지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이 예술을 처음 접하는 영유아들에게 편안하고 친근한 첫 문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은 양일간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금천뮤지컬센터 창작공간 101호에서 진행된다. 관람 대상은 생후 8개월부터 16개월 영유아와 임산부이며, 관람료는 영유아와 보호자 1인 기준 총 5000원이다.
관람 신청은 금천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 방식으로 접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창작하는 타루’는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공연단체로, 판소리와 민요를 기반으로 한 어린이 공연과 참여형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대표 작품으로는 어린이 소리극 ‘벨벳토끼’, ‘말하는 원숭이’ 등이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영유아 대상 콘텐츠 영역까지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창작하는 타루’는 오는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종로아이들극장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신작 아기소리극 ‘모양모양’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동그라미, 세모, 네모’는 아이들이 놀이처럼 예술을 접하며 자연스럽게 감각을 확장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영유아와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