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도 긴장해야 하나” 6연승 KIA, 마침내 우승 경쟁 뛰어들었다
KIA 6연승 돌풍, LG와 주말 3연전…이범호 감독이 꺼낸 카드는?
KIA 타이거즈가 5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두며 6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승리로 KIA는 시즌 성적 28승 1무 22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반면 키움은 이날도 무릎을 꿇으며 5연패 수렁에 빠졌고, 20승 1무 31패로 순위표 하단에 머물게 됐습니다. 3연전 싹쓸이에 성공한 KIA는 말 그대로 ‘지는 법을 잊은’ 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투수진이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했다
이날 경기의 핵심은 단연 투수진이었는데요. 선발 황동하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78구의 효율적인 피칭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아직 단 한 차례도 패배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시즌 5승 무패, 젊은 선발투수가 팀의 로테이션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는 셈입니다.
이범호 감독도 경기 후 “황동하가 선발 한 자리를 꿰차면서 로테이션이 안정감 있게 돌아가고 있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7회말 무사 1, 2루의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조상우는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위기를 봉쇄했습니다. 이후 최지민, 한재승까지 뒤를 이으며 완벽한 팀 합작 셧아웃을 완성했습니다.
타선도 6명이 멀티히트 폭발
마운드만큼이나 타선도 맹활약했는데요. 이날 경기에서 김호령, 김도영, 김선빈, 한준수, 한승연, 박민 등 무려 6명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집단 화력을 뽐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인 선수는 베테랑 김선빈이었습니다.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결승타까지 포함시키며 공격을 진두지휘했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김선빈이 결승타와 추가 타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한승연도 공수 양면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해줬다”고 평가했습니다. 8회에는 박민과 김호령의 추가 타점이 터지며 승리를 완전히 결정지었습니다. 신구 조화가 맞아 떨어지는 지금의 KIA는 어느 팀을 만나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다음은 LG와의 운명의 3연전
KIA의 다음 무대는 더욱 험난한데요. 5월 29일부터 잠실야구장에서 우승후보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을 치릅니다. KIA는 선발로 이의리를 예고했고, LG는 외국인 투수 라클란 웰스가 맞불을 놓습니다.
6연승 기세를 몰아 강팀 LG에게도 도전장을 내밀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범호 감독은 “잠실 LG와의 3연전도 잘 준비하겠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며 차분하게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3루 관중석을 가득 메웠던 KIA 팬들의 성원에 감사 인사를 잊지 않은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과연 KIA가 LG마저 꺾고 우승 레이스의 진짜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이번 주말이 그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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