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시나만 있는 게 아니다! 볼 때마다 헷갈리는 ‘김무열 닮은꼴’ 연예인들
「리틀 브라더」의 존 시나와 「참교육」의 김무열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의 글로벌 흥행과 함께 배우 김무열이 예상치 못한 이유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로 세계적인 프로레슬러이자 할리우드 배우인 존 시나와의 싱크로율 때문이다. 해외 팬들은 「참교육」 속 김무열의 강인한 체격과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을 보며 그에게 ‘코리안 존 시나’라는 별명을 붙였고, 이 밈은 결국 존 시나 본인에게까지 전달됐다. 이후 존 시나가 자신의 SNS에 김무열의 사진을 직접 게시하면서 화제는 더욱 커졌다.
김무열, 존 시나 (사진: 「범죄도시4」 「더 마린」)
김무열 역시 인터뷰에서 “내가 봐도 닮은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어린 시절부터 WWF의 열혈 팬이었다고 밝힌 그는 존 시나의 게시물을 보고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지 고민하다 댓글로 남겼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심지어 “시즌2가 제작된다면 존 시나가 특별출연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까지 전해 팬들을 웃게 만들었다. 그런데 알고 보면 김무열은 연예계 대표 ‘닮은꼴 부자’다. 존 시나 외에도 볼 때마다 헷갈린다는 스타들을 모아봤다.
가수 션
가장 유명한 닮은꼴은 단연 가수 션이다. 두 사람 모두 선 굵은 이목구비와 건강한 이미지,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체격을 갖고 있어 오래전부터 닮은꼴로 거론돼 왔다.
실제로 션도 방송에서 “김무열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듣는다”고 인정했다. 영화 「범죄도시4」 개봉 이후에는 자신의 SNS에 “범죄도시 잘 봤습니다”라는 댓글이 달릴 정도였다고. 심지어 아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뒤에는 아들이 “아빠랑 너무 닮았다”며 놀랐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김무열 역시 션으로 오해받은 경험이 적지 않다. 그는 방송에서 길거리나 편의점에서 션으로 착각한 시민들에게 사진 촬영과 사인을 요청받은 적이 여러 번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내 윤승아와 함께 길을 걷다가 한 시민이 “어, 션이다!”라고 외치는 바람에 윤승아가 크게 웃었다는 일화는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지만 외모만큼은 친형제 같다는 반응이 이어지는 이유다.
배우 옹성우
가수 겸 배우 옹성우 역시 김무열 닮은꼴 계보에서 빠지지 않는다. 팬들 사이에서 옹성우의 별명 중 하나가 ‘열무순’인데, 이는 김무열의 별명인 ‘열무’에서 파생됐다. 어린 열무라는 뜻의 ‘열무순’이 자연스럽게 옹성우의 별명으로 굳어진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김무열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자신의 닮은꼴 이야기가 나오자 “옹성우 씨는 내가 가끔 정말 잘생기게 나왔을 때 닮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평소 모습은 아니다”라고 농담을 덧붙이며 특유의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날렵한 얼굴형과 선한 인상, 또렷한 눈매가 닮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김무열의 젊은 시절 사진과 옹성우의 현재 모습이 비슷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팬들은 “세대만 다를 뿐 같은 유전자를 공유하는 느낌”이라는 농담까지 할 정도다.
배우 홍경
최근 가장 자주 언급되는 닮은꼴은 배우 홍경이다. 섬세한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홍경은 데뷔 이후 꾸준히 김무열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실제로 홍경은 인터뷰에서 자신이 김무열과 닮았다는 반응에 대해 “등줄기에 땀이 난다”며 민망해했다. 아직 커리어 초반인 자신이 선배 배우들과 비교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의미였다. 그러면서도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팬들이 두 사람을 닮았다고 느끼는 이유는 단순히 얼굴형 때문만은 아니다. 차분하면서도 강단 있는 분위기, 날카로운 눈빛, 진중한 이미지가 묘하게 겹친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작품 속에서 보여주는 집중력 있는 연기 스타일까지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젊은 시절 김무열 느낌이 난다”는 반응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배우 정석원
오랜 시간 대표 닮은꼴로 꼽혀온 인물은 배우 정석원이 있다. 두 사람은 180cm가 넘는 큰 키와 탄탄한 체격, 쌍꺼풀 없는 눈매, 남성적인 분위기까지 여러 요소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
과거 온라인에서는 두 배우의 사진이 나란히 올라오며 “작품을 가끔 헷갈릴 정도”라는 반응이 쏟아지기도 했다. 공개 연애를 했다는 공통점도 화제가 됐다. 정석원은 가수 백지영과, 김무열은 배우 윤승아와 공개 열애 후 결혼에 골인했다.
흥미롭게도 두 사람의 닮은 외모는 실제 캐스팅에도 영향을 줬다. 영화 「연평해전」에서 원래 윤영하 대위 역은 정석원이 맡을 예정이었지만 당시 소속사와 분쟁 등 여러 문제로 인해 하차하게 됐고, 이후 그 자리를 김무열이 채웠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지가 워낙 비슷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나우무비 에디터 김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