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가이가 좋아할 이유 있었네… 찐 부자라는 장기하의 엄청난 집안 배경
장기하, 윤가이 (사진: 장기하 SNS)
배우 윤가이와 가수 장기하의 열애가 공식 인정되면서 두 사람을 향한 관심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18세 나이 차를 뛰어넘은 커플의 탄생에 축하가 쏟아지는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장기하의 화려한 집안 배경까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장기하는 2023년 쿠팡플레이 를 통해 윤가이와 인연을 맺은 뒤 2024년부터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최근 양측 소속사가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음악과 영화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가까워진 두 사람의 이야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장기하의 ‘엄친아’ 이력도 재조명되고 있다.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장기하는 음악적 개성과 자유분방한 이미지 덕분에 오랜 자취 생활을 하며 고생한 뮤지션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대표곡 ‘싸구려 커피’는 피곤에 찌든 청춘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담아내 큰 공감을 얻으며 그의 대표곡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실제 장기하의 성장 과정은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과는 다소 달랐다. 그는 과거 SBS 「힐링캠프」에서 “한 번도 부모님과 따로 살아본 적이 없었다”고 밝히며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다고 직접 이야기했다. 당시에도 “지금도 집밥을 먹는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tvN 「명단공개」 방송 캡처
학창 시절부터 이미 ‘엄친아’였다. 장기하는 서울 강남 8학군인 서초고등학교를 문과 수석으로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 진학했다. 그는 방송에서 “서울대 출신이라 과대평가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하면서도, 현실에서는 학벌이 여전히 영향을 미친다는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MBC 「라디오 스타」 방송 캡처
집안 역시 화려하다. 친할아버지 고(故) 장하구 전 회장은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유학했으며, 1963년 종로서적을 인수해 국내를 대표하는 대형 서점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장기하는 ‘라디오스타’에서도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종로서적 창업주셨다”며 스스로를 ‘책수저’라고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할머니 역시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한 산부인과 전문의로 서울 역삼동에서 병원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친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국내 굴지의 밸브 제조회사를 운영했으며, 작은아버지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국민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외가도 만만치 않다. 외할아버지는 의사로 평생 결핵 연구에 매진하며 업적을 남겼고, 평생 모은 재산을 모교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문과 의료, 기업 경영까지 두루 갖춘 집안인 셈이다.
유튜브 ‘요정재형’ 영상 캡처
이 같은 배경은 최근 유튜브 ‘요정재형’에서도 자연스럽게 언급됐다. 정재형이 장기하를 두고 “현대백화점 키즈”라고 소개하자 장기하는 “어머니가 장을 많이 보러 다니셨다”고 웃으며 인정했다.
이어 정재형이 “모든 반찬이 현대백화점이었다”고 덧붙이자, 함께 출연한 배두나는 “진짜 부자들은 현대백화점을 간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장기하는 손사래를 치며 “진짜 부자는 아니다. 그렇게 말하면 이상하게 된다”고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여 특유의 소탈한 매력을 드러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실제 성장 환경이 오히려 한때 오해를 낳기도 했다는 것이다. ‘싸구려 커피’가 자취생과 청춘의 애환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면서 일부에서는 그의 실제 성장 배경이 알려진 뒤 작품 이미지와 연결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BS 「스페이스 공감」 방송 캡처
그러나 장기하는 이후 해당 노래가 자신의 자취 경험이 아니라 군 복무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곡이며, 많은 자취생들이 공감하게 된 것은 결과적으로 우연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삶과 노랫말 속 화자의 삶은 반드시 같지 않다는 점을 직접 밝힌 것이다.
장기하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서울대 출신, 서초고 문과 수석 졸업, 종로서적 창업주 손자, 의료계와 기업가 집안이라는 화려한 배경까지. 여기에 독보적인 음악성과 특유의 담백한 매력으로 오랜 시간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장기하는 열애 소식과 함께 다시 한번 대중의 관심 한가운데 서게 됐다. 그의 새로운 사랑을 응원하는 팬들은 “윤가이가 복이 많다”, “생각보다 더 엄친아였다”, “집안보다 본인 능력이 더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내며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하고 있다.
나우무비 에디터 김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