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김민수 탈락 논란’ 직접 답했다…이민성 감독 “AG 반드시 금메달”
“코치진과 수십 차례 논의했다” 이민성 감독, 옌스·김민수 탈락 논란에 직접 입 열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민성 감독이 대회를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만났습니다. 이민성 감독은 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대회를 향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날 훈련장에서는 대회 전 마지막 담금질이 한창이었지만, 정작 팀의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해외파 다수가 자리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지수, 배준호, 양민혁, 양현준, 이영준 등은 소속팀 일정을 이유로 국내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고, 대신 일본 현지에서 곧바로 대표팀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그라운드 안팎에서는 국내파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회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벌어진 이 같은 변수는 대표팀 운영에 있어 결코 가볍지 않은 고민거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시대 흐름에 맞춰야 한다”…
이민성 감독이 밝힌 자신감의 근거
우려 섞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이민성 감독은 담담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그는 과거와 달리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 크게 늘어난 만큼, 이는 자연스러운 시대의 흐름이라고 짚었습니다. 이어 현재 국내에 모여 있는 선수들이 주로 수비수와 미드필더인 만큼, 이들을 중심으로 먼저 조직력을 다진 뒤 일본 현지에서 해외파가 합류하는 시점에 전체적인 조합을 맞추면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는 구상을 전했습니다.
즉, 대표팀 운영의 무게중심을 국내 훈련이 아닌 현지 합류 이후의 조합 완성에 두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되는데요. 이는 다수의 해외파를 보유한 최근 대표팀 운영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방식이기도 하며, 감독 스스로도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전략을 조정하고 있음을 시사한 대목입니다.
소속팀서 존재감 뽐내는 해외파들, 감독도 “반가운 소식”
최근 해외파 선수들이 소속팀 경기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이민성 감독은 반색했습니다. 그는 이를 “대표팀 입장에서 좋은 소식이라 평가하며, 선수들이 합류했을 때 어떤 조합으로 활용할지 고민이 필요하겠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반가울 수밖에 없는 소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스코틀랜드 명가 레인저스로 이적한 김민수는 이적 후 사흘 만에 치른 공식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바 있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다수의 슈팅을 시도했고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현지 매체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해외파들이 소속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흐름은 대표팀 전력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읽힙니다.
김민수·카스트로프 제외 논란
“예의 아니다” 선 그은 이민성 감독
스쿼드에 관한 질의응답이 이어지던 중,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몇몇 해외파 선수들에 대한 질문도 나왔습니다. 특히 앞서 언급된 레인저스 소속 김민수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옌스 카스트로프가 제외된 배경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이민성 감독은 “뽑히지 않은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다만 “코칭스태프와 수십 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팀에 맞는 선수들을 선발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금의 명단이 반드시 금메달을 따낼 수 있는 전력”이라는 확신을 드러냈습니다. 뽑히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도, 현재 소집된 선수들을 향한 기대감이 상당히 크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논란보다는 지금 팀에 대한 믿음을 앞세운 발언으로, 대회를 앞둔 감독의 확고한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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