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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리키시 후기

넷플릭스 일드 오리지널 일본 드라마 추천 리키시 후기 리뷰 평점 결말 시즌 2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 리키시를 감상해 보았다.

총 8부작의 드라마로 어째서인지 한국에서는 공개가 늦어지고 있는데 나는 홍콩에 있어서 편하게 시청해 보았다. 로튼 토마토 에서 팝콘 지수도 높고 해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재미있다. 스모 라는 일본 사람들도 생소한 업계를 다룬다는 점도 특이했고 이러한 스모 산업의 밝은 면만 다루기 보다는 엔오 라는 이단아를 통해서 어두운 면을 다루는 점 또한 마음에 들었다.

특히나 주인공 엔오 역을 맡은 배우 이치노세 와타루의 카리스마나 존재감이 정말 대단하다. 배역을 위해 중량을 어마무시하게 한 듯한데 이게 연기인지 실제인지 모를 훌륭한 연기가 사람의 마음을 울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통해 부자가 되는 건 쉽지가 않은데 일본은 스모 산업이 돈이 확실히 되기 때문에 탑의 자리에 오르면 꽤나 많은 돈을 가지고 간다는 건 나도 대충 들어서 알고는 있었다. 그야말로 돈과 명예 권력 그리고 여자까지 따라 오는데 이러한 뻔한 전개에서 엔오 라는 이단아 같은 인물이 주는 새로움이 있어서인지 드라마 자체가 굉장히 재미가 있다.

리키시 의 뜻이 무언지 궁금해서 찾아 보니 스모를 하는 사람을 통칭해서 쓰는 말이라고 한다.

유도 유망주 였다가 갑자기 리키시가 된 엔오를 통해서 스모 산업을 관통하고 그 안에 얽힌 권력 다툼과 이런저런 인간군상들의 모습을 상당히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생각보다 더 완성도가 높아서 놀라웠는데 스모를 잘 몰라도 아니 스모를 전혀 모르고 스포츠 드라마를 전혀 몰라도 누구나 재미있게 볼만큼 완성도가 굉장히 높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라서 우리나라에 결국 공개가 되긴 할텐데 공개되면 꼭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을 정도였다. 나는 스모를 좋아하지도 않고 스포츠 드라마에 대해서 심드렁한 사람인데도 꽤나 흡입력 있게 감상했으니 말이다.

엔오가 결국은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뻔한 결말이긴 한데 이치노세 와타루 배우의 연기가 워낙에 좋고 연출도 사실적이라서 몰입해서 보게 된다.

간만에 볼 만한 일본 드라마가 하나 나왔다.

시즌 2 가 나오려면 나올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소재의 한계 때문에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일본 드라마 추천 리키시 예고편>

생각보다 존잼이니 공개되면 꼭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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