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남편 만나 잘사는 줄 알았던 ‘장영란’ 충격 근황
방송인 장영란이 26억대 목동 아파트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3년 5월 19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데뷔 22년 만에 다 까는 장영란 집들이 최초 공개(재물운 인테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영상에서 장영란은 “구독자 분들을 위해 집을 공개하도록 하겠다”며 집안 내부를 공개했는데, 넓은 거실과 함께 장영란 표 재물복이 들어오는 인테리어가 웃음을 안겼습니다.
장영란은 “이렇게 하면 재물이 잘 들어온다더라”며 거실 소파 밑에 일련번호가 8로 끝나는 만원 지폐를 놓아 두었고, 이 외에도 문에는 500원 동전 두개를 앞뒤로 붙여놨으며 침실에는 황금 돼지저금통 2개를 두고 있었습니다.
장영란은 “고척동 전세살이 신혼집으로 시작해 남양주 반전세살이, 이후 여기에 자가를 마련했다. 이 집을 힘들게 샀다, 마이너스 5000만원 가지고 결혼했다, 나는 밑바닥이어서 많이 벌지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번 돈으로 전세를 마련하고 점점 모아서 이사를 왔다, 한 단계씩 올라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현재 장영란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해당 평수는 26억원대에서 매매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렇게 의사 남편 덕에 세상 걱정 없을 줄 알았던 장영란은 과거 빚더미에 앉았다는 사실을 고백해 모두를 안타깝게 한 바 있습니다.
남편 병원 개원한지 1년…”빚만 22억”
2023년 4월 12일 장영란과 남편 한창은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함께 출연했습니다.
이날 장영란은 남편과 평소 잉꼬부부로 소문났지만, ‘경제적인 요인’으로 갈등을 겪는다며 “지금 우리 병원이 빚이 22억”이라며 충격적인 고백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장영란은 “남편이 명절에 직원들에게 굳이 현금을 선물로 주자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는데, 이에 남편 한창은 “페이 닥터를 오래 했는데 직원들 마음을 안다. 그때라도 직원들에게 챙겨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남편의 마음을 헤아린 장영란은 당시 자신의 돈으로 직원 30명에게 10만 원씩의 보너스를 챙겨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영란은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라며 “병원이 망하면 집이 넘어가고, 개원한지 1년이 됐는데 아직 1000원도 못 갚았다”라고 덧붙여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남편이 돈 좀 빌려달라고…”
이어 이날 방송에서 장영란은 남편의 병원 운영방식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장영란은 “사람이 너무 좋다. 다이어트 약을 지으러 온 사람한테 심신을 다스리고 나중에 오라는 식으로 말한다”라며 결국 그렇게 돌려보낸 환자가 옆 한의원에 가서 약을 짓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장영란은 남편의 병원 운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는데, 한 방송에서는 최근 슬펐던 일에 대해 “마이너스다. 남편이 돈 좀 빌려달라고 문자가 왔다”라고 털어놓으며 긴 한숨을 내쉬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렇게 솔직하게 말한다는건 그만큼 클린하고 떳떳하다는 뜻이겠지”, “의사분 경영 절대 못하는스타일같은데”, “남편분 얼굴에도 너무 착함이 묻어있다”, “그래도 능력이 있으니까 저만큼 빚을 질 수 있었겠죠”, “와중에 직원들 챙겨주시고 정말 멋지세요”, “장영란이 참 좋은 아내감이다”, “영란씨 광고 좀 많이 찍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밤새 공부해 한의사 됐더니 아내가 장영란’?
한편 2001년 엠넷 VJ 9기로 연예계에 데뷔한 장영란은 해피투게더, 세바퀴, 스타골든벨, 스펀지, 비타민, 자기야, 진실게임, X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해피선데이 여걸식스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예능에 출연하면 주로 싼티나는 역할이나 당하는 역할을 단골로 맡았던 장영란은 2009년 9월 2살 연하의 일반인 남성과 결혼을 발표했는데, 당시 남성 집안이 금수저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장영란은 “처음으로 SBS ‘진실게임’ 고정패널 됐을 때 남편이 게스트로 출연해서 저한테 한눈에 반했다. 남편이 저를 군계일학이라는 단어를 쓰더라. 옆에 많은 연예인이 있었는데 내가 빛났더라. 한눈에 반해서 결혼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당시 장영란은 “‘장영란이 비호감 이미지인데 한의사와 결혼한다고 하니 의외다’라는 반응이 있었다”며 “축하한다는 댓글보다 ‘열심히 밤새우며 공부해서 한의사 됐는데 아내가 장영란’이라는 댓글이 가슴에 와닿더라”라며 속상했던 때를 떠올렸습니다.
현재 장영란은 남편 한창과 슬하에 딸과 아들을 낳고 잘 살고 있는 중이며 최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을 개설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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