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작스런 통증에 촬영 중 응급실..”전소연, ‘프듀101’ 당시 고백에 모두 충격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전소연이 최근 한 인터뷰에서 과거 ‘프로듀스 101’ 당시 겪었던 긴급위기 상황을 고백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프로듀스 101’ 촬영 당시 응급실 실려갔던 상황 고백…
지난 2023년 5월 26일 ‘코스모폴리탄’에는 ‘(여자)아이들에 퀸며들게 만드는 리더 소연 이제는 말 할 수 있습니다?! 6년 아이돌 인생 중 소연의 위기썰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이날 전소연은 다양한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6년 아이돌 인생 중 잊지 못할 순간으로 Mnet ‘프로듀스 101’에서 있던 일화를 밝혔습니다.
그는 “‘프로듀스 101’ 할 때 ‘거북선’ 무대를 올라야 했다. 근데 너무 아팠다.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올라가는 계단에서 아팠다”고 떠올렸습니다.
그러면서 “끝나고 병원에 실려 갔다. 줌을 해보면 식은땀을 흐르고 있다 말할 수 없어서 ‘조금 아팠어요’라고 말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서 말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공연을 한 바 있는 전소연은 이에대해 “3D 친구를 처음 만난 게 너무 인상 깊었다”며 추억을 회상하기도했습니다.
그녀는 “내 눈에 보이지 않아 CG로 처리된 사람과 공연 하는 게 진짜 어려웠다 총을 쏘고 하는 게 어려웠지만 정말 재밌었다 3번이나 참여를 했다 아마 제가 롤드컵에서 제일 많이 참여했을 것”이라면서 “실제로 게임을 할 때 아칼리 캐릭터만 사용한다”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준비된 연습생이였던 ‘전소연’
1998년생으로 올해 나이 26세인 전소연은 Mnet ‘프로듀스 101’, ‘언프리티 랩스타3’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2018년 그룹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로 데뷔했습니다.
팀에서 리더, 메인래퍼, 프로듀서를 담당하고 있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스킨 프로젝트 그룹으로 발표한 K/DA와 True Damage의 메인래퍼인 아칼리 역으로도 유명한 전소연은 작사,작곡 능력도 뛰어난 실력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는 발레를 했던 전소연은 콩쿠르에 나가서 입상까지 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이었지만, BIGBANG의 무대를 보고 가수의 꿈을 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그녀는 여러 기획사의 연습생 생활을 거치며 랩에 심취하기도 하는 등 실력을 쌓아갔지만 자신의 진로에 대해 방황하며 지냈고, 잠시 스트릿 댄서 생활을 하며 보냈다고 합니다.
또 중학교 시절에는 예고 진학을 꿈꾸며 댄스학원을 다녔고그렇게 예고 준비를 하는 동안 꿈이 가수에서 점점 댄서쪽으로 옮겨갔던 전소연은 댄스 실기시험을 보는 날 운이 없게도 준비했던 CD가 제대로 틀어지지 않아 음악이 안 나오는 바람에 할 수 없이 무반주에 춤을 추고 떨어졌다고 합니다.
같이 준비했던 댄스 학원 친구들은 전부 붙었던 반면에 혼자만 떨어지자 충격을 받아 ‘춤추기 싫다.’, ‘댄서 하지 말아야겠다’라고 낙담하였고 몇 달 뒤 정신 극복을 위해 전혀 계획에 없었던 큐브 오디션을 보게 됐던 전소연은 큐브에서는 랩으로 오디션을 보았고 합격하게 되어 연습생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멤버 미연이 물어보길 “만약 그때 댄스로 붙었다면 큐브 오디션을 안 볼 수도 있었던 거냐”고 하자 전소연이 “안 봤을 것 같다”고 대답했는데 당시에 댄스 학원에 큐브 오디션 포스터가 붙어있는 것을 보긴 했으나 처음엔 오디션 볼 생각은 없었다고 합니다.
오랜 연습생 생활과 뛰어난 실력으로 당시 기획사 안팎으로 유명했던 전소연은 프로듀스 101에서 MC 장근석이 처음 보자마자 “니가 큐브에서 (실력으로) 짱먹었다며?” 라고 인사할 정도였습니다.
외모 비하 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실력으로 성공’
실제로 프로듀스 101에서도 외모로 까일지언정 실력으로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는 이는 없었습니다.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했던 당시 프듀 갤러리에서도 “실력만 볼 거면 차라리 언랩이나 슈스케를 나가라”며 높은 실력을 역으로 전소연을 공격했을 정도였습니다.
난이도가 너무 높아 대부분의 A등급 연습생들이 고전했던 PICK ME를 안무와 라이브, 고음처리까지 완벽하게 해낸 몇 안되는 연습생이었던 전소연은 이후 ‘언프리티 랩스타3’에도 나와 특유의 끼와 실력을 뽐냈고 (여자)아이들 멤버들과 데뷔조를 맞춰 데뷔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전소연은 언랩3 이후 한동안 소식이 전무했기 때문에 근황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나름대로 솔로 음원도 발표하고 화보나 광고 촬영 등을 하며 조용히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또 현재의 (여자)아이들 멤버들과 길거리 버스킹을 하며 무대 경험을 쌓기도 했습니다.
이후 전소연은 프듀 당시 외모에 대한 악플 때문에 자신감을 많이 상실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는데 안 그래도 압박이 심한 프듀 순위 시스템에 외모에 대한 지적까지 더해져 “내가 예뻤더라면 사람들이 날 더 봐주지 않았을까”, “거울을 보기만 해도 화가 났다”라며 자책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언랩3에서도 꾸준히 자신을 어필한 결과 실력으로는 확실히 인정받을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멘탈이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스스로 “외모에 대한 악플 같은 건 무섭지 않다”라며 자찬할 정도입니다.
한편 그룹(여자)아이들로 좋은 성적을 더구며 큰 인기를 얻은 전소연은 가수활동과 예능활동 둘다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가운데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방과 후 설렘 시즌2’에서 프로듀서로 출연중입니다.
최근 방송에서 전소연은 참가자에게 “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도 나가고 데뷔전에 언프리티랩스타도 나갔다”며 “눈앞에 것들을 바라보지 않았다. 내가 가는 과정이라 생각했다. 나쁜 결과가 있어도 내가 가는 길 중 하나구나라고 생각한다”며 진심어린 격언을 전해 시청자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당시 전소연의 말이 크게 와 닿은 참가자 이한빈은 “되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해 ‘스페이스맨’ (SPACEMAN)을 연습했고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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