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아나운서가 다녀간 국숫집 앞에 “그렇게 드시면 안 된다”는 안내문이 붙어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주 나혼산에서 김대호 아나운서가 갔던 어탕국숫집 문 앞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두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은 가게 주인이 내 건 안내문을 찍은 것으로, 주인은 “뜻하지 않은 방송 노출로 연일 조기 매진이 이어진다. 헛걸음하시는 손님께 죄송하다”며 정중히 양해를 부탁했다.
그러면서 포장 손님에게는 “포장해 가시면 끓여 드시라. 김대호 씨처럼 드시면 안 된다”며 웃는 이모티콘과 함께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김대호는 이 가게에서 어탕국수를 포장 구매한 뒤 수저를 챙겨 가는 것을 깜빡해 삶지 않은 빳빳한 소면을 젓가락처럼 써서 건더기를 집어먹어 폭소를 유발했다.
누리꾼들은 “아나운서계의 기안84다”, “국숫집 사장님도 보면서 황당했겠다”, “생면으로 젓가락질하는데 웃겨 죽을 뻔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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