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공감… 블랙핑크 지수가 정의한 ‘남사친, 여사친’ 허용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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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남사친과 여사친 관계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블랙핑크 멤버 지수 / 이하 유튜브 ‘딩대’

‘블랙핑크 지수한테 두 번 고백 받고 사귄 썰 푼다’는 제목의 영상이 최근 유튜브 채널 ‘딩대’에 올라왔다.

이날 지수는 MC를 맡은 위너 진우와 절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소속사가 같은 두 사람은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약 10년 넘은 남사친·여사친 사이다.

지수는 남사친과 여사친이 존재할 수 있냐는 질문에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남사친, 여사친은 잘 모르겠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지수는 “(진우는) 남사친이다. (알고 지낸 지) 10년이 넘으면 가능하다”며 “(제 기준에는) 그냥 가끔 안부만 묻거나 연락해도 그냥 서로 기분 안 나빠하고 조금 티키타카가 되면 진짜 친구 같은 느낌인데 만약 맨날 연락하고 있거나 전화하는 거는 조금 이해가 안 간다”고 설명했다.

남사친, 여사친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지수

또 위장 남사친, 여사친에 대한 사연에 지수는 “고백을 받는 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고백받는 사람이) 애초에 선을 확실히 긋지 않았기 때문에 ‘얘도 나를 좋아하나?’는 생각이 들어서 고백하는 거다”고 말했다.

단 한 번도 남사친에게 고백받은 적이 없다는 지수는 “저는 친구라고 생각하면 확실히 선이 있는 느낌이다. 상대방도 당연히 ‘얘가 날 좋아하나?’ 이런 생각이 안 드니까 (고백할 생각을) 안 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지수는 과거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두였던 ‘깻잎 논쟁’도 언급했다. 깻잎 논쟁은 자신, 자신의 연인 그리고 제3자인 이성 친구가 함께 밥을 먹을 때, 이성 친구가 먹으려는 깻잎을 연인이 떼어줘도 괜찮냐는 질문이다.

그는 “(깻잎을) 떼어줘도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깻잎을 떼서 (상대방) 밥 위에 올려주는 건 아닌 것 같다. 잡아주고 바로 빠져야 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지수가 남사친, 여사친 관계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한편 ‘딩대’는 어른들을 위한 발랄한 교양 강좌를 선보이는 EBS 유튜브 콘텐츠 채널이다. 지난 3월 위너의 진우가 MC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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