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3’ 출신 인플루언서 전다빈이 쇼핑몰 고객에게 분노했다.
쇼핑몰을 운영 중인 전다빈은 지난 4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고객 A씨와 나눈 대화 캡처본을 게재했다.
공개된 대화 속 A씨는 “지금 제가 100% 다 잘못이란 뜻이냐. 왜 이런 답장을 받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소비자 입장은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신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전다빈은 “33번의 주문을 했고, 10개 주문 확정했다. 제가 소비자 입장 생각 못 해 드린 게 뭐냐. 불량이면 반품 받아주고 환불해 드리는데 다른 만족도 높은 상품평은 뭐냐”며 “허리가 타이트하다는 상품평에 다시 늘려 제작해서 판매하고 다 수용한다”고 받아쳤다.
이와 함께 전다빈은 “진짜 손 떨리는 구간이다. 소비자 입장을 생각하기에 조금이라도 불편하고 단점이 많은 제품은 피팅하자마자 업로드 배제 상품으로 재고가 집에 수십 장 있는데 이런 소리 들으니 화가 난다”고 했다.
대화를 나눈 A씨에 대해서는 “틈만 나면 주문-주문취소-주문-반품을 수차례 했다. 고객이라고 말해주기도 싫다”면서 “제발 저 멀리 가 달라. 제 근처에도 오지 말아달라. 저는 판매자일 뿐 병X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A씨를 쇼핑몰 판매방해 고객 리스트에 올린 전다빈은 “쇼핑몰 7년 만에 첫 블랙리스트에 오르신 부분 축하드리며, 꼭 저 언팔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제발 소원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전다빈은 지난해 9월 종영된 MBN ‘돌싱글즈 시즌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필라테스 강사인 전다빈은 최종 커플이 되진 못했으나, 소속사 이엘파크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