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한 연예인의 결혼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24일 스포츠월드 보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되는 방송인 안혜경 부부의 결혼식 사회자가 송중기다.
송중기는 지난 2019년 배우 송혜교와 이혼했다. 당시 결혼 2년도 되기 전이었다.
이후 송중기는 지난 1월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6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해외에서 아내와 함께 아들을 양육하던 송중기는 지난 19일 귀국했다. 혼자만 돌아온 길이었는데, 지난 22일 진행된 영화 ‘화란’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그토록 일정이 바쁜 송중기가 안혜경의 결혼식에서 사회자 마이크를 잡는 것이다.
스포츠월드는 익명의 관계자 말을 전하면서 “송중기의 성격을 아는 사람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거다. 자기 사람을 끝까지 챙기는 송중기의 의리를 잘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혜경은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방송계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연기자에도 도전해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에 출연했다.
데뷔 후 꾸준히 봉사활동도 했다. 유기견 보호 시설 봉사활동부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밥차, 연탄 봉사, 김장 담그기, 보육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운동회까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올해 45세인 안혜경은 방송계 종사자와 1년여간의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서울 강남구 한 예식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