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의 아내인 배우 이은성 감금설에 대한 전말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tvN ‘프리한 닥터’의 프리한 스터 코너에서는 연예계 충격 루머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한 연예부 기자는 “서태지와 이혼 소송 3년 후 이지아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소한 것 하나까지 자유롭지 못했고 내가 선택한 사랑은 산에 있는 다람쥐에게도 들키면 안 됐다. 가족들에게도 결혼을 숨기고 연락을 하지 않다가 7년 만에 다시 만났다’고 밝혀 결혼 생활 도중 감금을 당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당시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 사이에 감금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 미국에서 혼인신고를 할 때는 증인이 필요한데 이지아는 혼인신고를 할 때 친언니를 증인으로 세웠다고도 했다”며 “즉 가족조차 이지아가 서태지와 결혼한 사실을 몰랐다는 이야기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태지가 2013년 6월 이은성과 결혼을 했다. 그리고 이듬해 8월 득녀까지 했다”며 “이은성이 서태지와 결혼 후 어떠한 활동도 하지 않자 일각에서는 ‘이은성도 (이지아처럼) 감금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상진은 “자기 눈에 안 보인다고 감금이면 집돌이, 집순이도 다 감금된 거냐”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 연예부 기자는 “그래서 이걸 의식한 건지 모르겠지만 서태지가 2014년 10월에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가 스스로 지금은 활동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간접적으로 감금설을 해명했다”며 “이후 서태지는 SNS에 딸의 모습을 종종 공개하고 있다. 오히려 예전에 비해 좀 더 소통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프리한 닥터’는 각 분야의 닥터들과 함께 삶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