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규가 과거 한차례 논란이 됐던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박준규와 아내 진송아가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은 박준규에게 “과거 ‘예쁜 여자를 음해하는 여자는 다 못생겼다’고 한 발언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자 박준규는 해당 발언을 들은 개그우먼 조혜련과 김효진에게 사과를 건넨 뒤 “솔직히 말하면 해명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악플을 좋아하고 남을 시기 질투하는 사람을 보면 그다지 예쁘지 않다”며 “신기하게 아내 친구들 모임을 보면 누굴 칭찬을 한다. 그래서 내 아내가 이쁘다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박준규가 맞는 소리를 했다”, “예쁜 여자라고 다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 건 아니다”, “진짜로 여자들이 저런가?”, “난 예쁜 여자 보면 좋던데”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박준규는 지난 2013년 5월 채널A ‘명랑해결단’에 출연해 조혜련과 김효진이 ‘만나면 안 되는 여자’ 1위로 예쁜 여자를 꼽자 “예쁜 여자 음해하는 여자들 다 못생겼어. 예쁜 여자는 예쁜 여자 욕 안 해”라고 발언했다.
당시 해당 발언은 큰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 또한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을 펼쳤다. 일각에서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또 다른 이들은 ‘여적여(여자의 적은 여자)’를 한 문장으로 설명하는 명언이 탄생했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에 정형돈이 박준규에게 해당 발언에 대해 해명할 기회를 주자 박준규는 자신의 소신을 끝까지 굽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