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덱스, 32세 나이에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영원히 그리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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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다나 카비 / 엑스(전 트위터)
덱스 카비 / 엑스(전 트위터)

미국 유명 개그맨 다나 카비의 장남 덱스 카비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향년 32세.

개그맨 다나 카비가 지난 15일(현지 시각) 장남 덱스 카비 사망 관련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날 덱스 카비는 “어젯밤 우리는 끔찍한 비극을 겪었다. 사랑하는 아들 덱스 카비가 우발적인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덱스는 32년이라는 세월 동안 많은 것을 이뤘다. 그는 음악, 미술, 영화 제작, 코미디 등 많은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그 모든 것을 열정적으로 추구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무엇보다도 덱스는 가족과 친구, 여자친구인 케일라를 사랑했다”며 “덱스는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영원히 그를 그리워하겠다”고 추모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검시관에 따르면 덱스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여자친구 케일리는 덱스가 자택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덱스는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덱스는 미국 유명 예능 프로그램 ‘Saturday Night Live(SNL)’ 크루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트레이트 화이트 맨’에 출연, 아버지 다나 카비를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와 아들, 자료사진 / New Africa-shutterstock.com
촛불, 자료사진 / Treetree2016-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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