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당국의 각종 규제로 제동이 걸린 가운데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가 국내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장기간 카카오모빌리티 '1강 체제'를 이어오던 국내 택시호출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지 관심이 쏠린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위반 등을 이유로 카카오모빌리티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724억원을 부과했다.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2021년 시장점유율 96%에 육박하는 시장지배적 위치를 남용해 가맹 소속 기사들에게 경쟁사인 우티와 타다, 반반, 마카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