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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 풋볼] 역사상 가장 비싼 감독 선임 비용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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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마레스카 영입을 위해 첼시에 £17m를 지불했습니다.

마레스카의 맨시티행은 역대 감독 이적료 순위 몇 위일까?

맨체스터 시티는 엔초 마레스카를 영입하기 위해 첼시에 보상금 £17m를 지급했다. 그렇다면, 이 금액은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지불했던 역대 최고 수준의 보상금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일까?

흔히 축구 구단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 감독이라고 말하지만, 재정적인 규모만 보면 꼭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감독이 다른 구단으로 옮길 때 오가는 보상금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에게 지불되는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비교하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정상급 지도자를 선임하기 위해 거액을 투자하는 사례가 점점 흔해지고 있다. 역사상 감독 선임을 위해 지급된 가장 비싼 보상금들을 살펴보자.

10. 주제 무리뉴: 인터 밀란 → 레알 마드리드, €8m (2010)

무리뉴는 2010년 인터 밀란을 구단 역사상 첫이자 유일한 트레블로 이끌며, 지도자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를 유럽 정상에서 끌어내린 점은 레알 마드리드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즈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았다.

당시 최고의 명장이었던 이 포르투갈 감독은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꺾으며, 레알의 최대 라이벌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우승컵을 드는 것을 막아냈다.

인테르의 우승 축하 행사가 끝난 뒤, 무리뉴는 그대로 스페인 수도에 남아 레알과 계약을 체결했다.

페레즈는 단 €8m의 비용으로 선임한 무리뉴를 “올해의 갈락티코”라고 소개했다.

불꽃이 튈 것은 이미 예정된 일이었다.

9. 후벵 아모링: 브라가 → 스포르팅 리스본, €10m (2020)

前 벤피카 미드필더였던 아모링은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14경기를 뛰었고, 30대 초반에 은퇴하자마자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는 브라가 감독으로 부임한 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스포르팅 리스본이 2020년 3월 그의 영입을 위해 €10m를 지불하도록 만들었다.

부임 후 13경기에서 무려 10승을 거두는 놀라운 성과를 냈지만, 지나치게 성급한 선임이라는 평가도 포르투갈 전역에서 나왔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는 완벽한 신의 한 수였다. 아모링은 2020/21 시즌 스포르팅에 19년 만의 리그 우승을 안겼다.

이어 아스날을 유로파 리그에서 탈락시켰고, 스포르팅의 두 번째 리그 우승까지 이끌며, 유럽 최고의 젊은 감독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8. 후벵 아모링: 스포르팅 리스본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m (2024)

이러한 성공은 2024년 10월 에릭 텐하흐를 경질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끌었다.

맨유는 아모링이 여름 합류를 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즉시 부임시키기 위해 앞서 동일한 €10m의 바이아웃을 지급했다.

지난 시즌 맨유의 처참한 경기력을 돌아보면, 어쩌면 아모링이 처음 생각했던 대로 여름까지 기다리는 편이 더 현명했을지도 모른다. 

7. 브렌던 로저스: 셀틱 → 레스터 시티, €10.5m (2019)

로저스는 2018/19 시즌 도중 셀틱을 떠나, 레스터 시티로 향했다. 셀틱에서 트레블-트레블을 완성하고, 나아가 리그 10연패까지 이끌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 선택이었다.

레스터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10.5m를 지불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충분히 값어치를 했다. 로저스는 클로드 퓌엘 체제에서 답답했던 팀을 역동적인 팀으로 탈바꿈시켰고,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 리그 진출 문턱까지 올려놓았다.

셀틱은 결국 트레블-트레블을 완성한 데 이어 한 차례 더 트레블을 달성했지만, 리그 10연패를 눈앞에 두고 무너졌다.

이후 그는 엔지 포스테코글루의 후임으로 다시 셀틱 파크에 복귀했고, 또다시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6. 토마스 프랑크: 브렌트포드 → 토트넘 홋스퍼, €11.8m (2025)

토트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의 후임으로 프랑크를 선임하기 위해 그의 바이아웃인 £10.5m(약 €11.8m)를 지급하였다.

프랑크는 2021년 브렌트포드를 챔피언십에서 승격시킨 이후,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존경받는 감독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브렌트포드는 강등 경쟁을 피하며, 지난 시즌 10위로 마쳤지만, 구단의 재정은 넉넉하지 않았고 프랑크는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어 했다.

5. 뱅상 콤파니: 번리 → 바이에른 뮌헨, €12m (2024)

바이에른 뮌헨은 2024년 여름 콤파니를 데려오기 위해 번리에 €12m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2023/24 시즌 번리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단 5승만 거두고 강등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과감한 결정이었다.

하지만 前 맨체스터 시티와 벨기에 대표팀 주장인 콤파니는 부임 첫 시즌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왔다.

4.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포르투 → 첼시, €15m (2011)

2011년 첼시는 ‘리틀 무리뉴’라 불리던 빌라스보아스를 영입하기 위해 포르투에 €15m를 지급하며, 무리뉴의 성공을 재현하려 했다.

하지만 불과 9개월 뒤, 첼시는 프리미어 리그 12경기에서 단 3승에 그친 빌라스보아스를 경질하면서, 감독직을 수행하지 않는 대가로 £11m를 추가 지급해야 했다.

값비싼 실패였지만, 첼시는 로베르토 디 마테오 대행 체제에서 결국 그 시즌 유럽 정상에 올랐다.

2014년 프랭크 램파드는 「The Sun」과의 인터뷰에서 빌라스보아스 시절을 이렇게 돌아봤다.

“AVB는 자신의 방식대로 밀어붙였지만, 통하지 않았다. 너무 젊었던 건지, 아니면 너무 이른 시기에 기회가 왔던 건진 모르겠다.”

어딘가 익숙한 이야기다.

3. 엔초 마레스카: 첼시 → 맨체스터 시티, £17m (2026)

마레스카의 맨체스터 시티 부임은 첼시와 보상금 협상이 길어지면서 발표가 지연됐다. 이 이탈리아인 감독에 대한 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17m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보상금은 첼시가 마레스카 본인과 별도로 합의한 계약 조건과는 별개의 금액이다.

당초에는 마레스카가 새해 첫날 상호 합의로 첼시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는 이후 맨시티의 제안을 받고 직접 사임한 것이라고 밝혔다.

마레스카의 에티하드행이 확정된 뒤, 첼시는 공식 성명을 통해 “어느 구단도 시즌 도중 감독을 바꾸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라는 문구를 남겼다. 참 아이러니한 말이다.

2.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 바이에른 뮌헨, €25m (2021)

바이에른 뮌헨은 2021년 나겔스만을 선임하기 위해 RB 라이프치히에 최대 €25m를 지급해야 했다. 당시 기준으로는 압도적인 세계 최고 감독 보상금이었다.

유럽 최고의 젊은 지도자로 평가받던 나겔스만은 2017년 9월 카를로 안첼로티가 경질됐을 당시에도 알리안츠 아레나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당시 그는 겨우 30세였고, 호펜하임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단계였다.

당시 바이에른은 다른 선택을 했지만, 이후 라이프치히에서 나겔스만의 가치는 더욱 높아졌고 결국, 바이에른은 그를 데려왔다.

35세의 나겔스만은 바이에른을 리그 10연패로 이끌었지만, 챔피언스 리그에서 비야레알에 탈락한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두 번째 시즌에는 경기력과 결과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결국 시즌 막판을 앞두고 경질돼 토마스 투헬에게 자리를 넘겨줬다.

바로 위에서 소개한 후임자는 가까스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반등을 이끌지 못한 채 결국 자신도 경질됐다. 행운을 빈다, 비니.

1. 그레이엄 포터: 브라이튼 → 첼시, £21.5m (2022)

초기 보도에서는 첼시가 포터의 바이아웃을 발동하기 위해 브라이튼에 £15m를 지급했고, 연봉 £12m의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브라이튼의 2021/22 회계자료를 통해 토드 볼리가 실제로는 포터 선임을 위해 £21.5m를 승인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기자 니자르 킨셀라는 이를 감독 선임 보상금의 세계 신기록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포터는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한 채 경질됐습니다.

결코, 현명한 돈 사용은 아니었다.

https://www.planetfootball.com/quick-reads/the-five-most-expensive-fees-paid-for-a-manager-avb-mou-nagels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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