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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역사상, 권력에 가장 가까웠던 비서 기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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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 슈타지 소속의 귄터 기욤, 그 아내 크리스탈 기욤

서독 총리 빌리 브란트의 비서실장 귄터 기욤이
동독에서 침투시킨 간첩이였던 사건

발각된 계기는 동독의 비밀경찰국 슈타지에서
서독에 파견 되어 있는 스파이들의 생일에
축하한다는 전문을 보냈고

귄터 기욤이 아들을 출산했을때도
축하서신을 보낸것이 발단이 되었다

처음엔 서독에서 꼬리가 잡힌 스파이들과
연결되어 있는 기욤이 수상했던 서독 안보당국은
은밀히 내사에 착수,결국 적발한다

그러나 서독은 당시 발각한 사실만으로
반국가혐의점의 증거가 부족하여
기소조차 어려울수 있다는 판단아래
계속 활동하도록 고의로 방조했다

결국 1년 반의 비밀 내사로 충분한 혐의점이
확보되었다고 판단한 연방 헌법수호청은
기욤을 긴급체포 후 정보당국 장교임을 시인하는
자백을 받아냈다

애초 처음 연방 헌법 수호청이
기욤의 정체를 알았을때
브란트에게 보고를 했으나
기욤에 대한 신뢰가 워낙 두터웠던 브란트는
이 사실이 판단착오일거라 강하게 의심 및 부정했으나
1년반이 지나 긴급체포 후 자백을 했다는
보고를 받고 매우 충격을 받은것으로 알려진다

왼 서독총리 브란트, 오 비서실 기욤

재판

반국가 혐의로 기소된 기욤과 그의 아내 크리스탈 기욤은
자백만 했을뿐 수사, 재판과정에서 끝까지 묵비권을
행사했다

최종적으로 귄터 기욤은 징역 13년
아내 크리스탈 기욤은. 징역 8년을 선고 받았으나
다음정권이 들어서고 동독으로 추방됐다

브란트 역시 반국가혐의로 조사를 받았지만
브란트의 간첩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

애초에 귄터 기욤이 비서실에서 다뤘던
서독 국가안보 기밀등급이 1급은 없었고
동독으로 보낸 문건 대부분은
브란트의 우울증, 문란한 사생활 등
치부에 관련된 것이었고 실제 동독 슈타지는
이를 활용해 브란트를 압박하여
정세를 동독에 유리하도록 사용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브란트는 정계, 국민들의 거센 사퇴 압박에
굴하지 않다가 74년 사임을 발표했다
사임 이유로 일신상의 건강문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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