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인데 아시안게임엔 출전할 수 없습니다 (비리)
안녕하세요.
제 동생은 승마 국가대표 선수입니다.
그러나 이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승마 장애물 1.55m 대표 선발에서 협회의 선발비리로 제외됐습니다.
처음엔 저희 가족도 단순히 선발 결과라고 생각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경기력향상위원회 녹취를 듣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회의에서 이런 말이 나옵니다.
“미리 특정 선수로 결정을 했고 거기에다가 배점을 만드시는 거예요?”
그러자 돌아온 답변은
“A 선수로 결정했으니까 왜 그렇게 결정됐냐에 대한 수치를 만듭시다“
였습니다.
선수들의 성적을 사전에 정한 배점표로 평가해서 기량이 우수한 선수를 뽑은 게 아니라,
선수를 먼저 정해놓고 그 선수가 왜 뽑혔는지 설명할 수 있는 숫자를 나중에 만든 것입니다.
심지어 같은 회의에서는
“비밀유지 각서 출력해줘.”
“우리끼리 입 꾹 닫으면 돼요.”
“오늘 내용이 너무 찜찜하니까.”
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이 내용은 실제 경기력향상위원회 녹취이고,
연합뉴스TV에서도 그대로 보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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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장애물 종목은 1.55m입니다.
제 동생은 실제 1.55m 그랑프리(결승전)에서 8위를 했습니다.
반면 선발된 A선수는 제출한 성적 가운데 1.55m 기록이 없었고,
그랑프리 출전 기록 또한 없었습니다.
승마 전문가도 취재에서
“경기력이 B가 확실하게 뛰어나다”고 말했고,
대한승마협회장 조차
“개인적으로 납득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협회가 만든 편파적인 배점표에서는
A선수에게 유리한 평가가 나왔습니다.
최근 성적이 좋았던 A를 위해,
기존에 모든 성적이 같을 때만 판단하도록 되어있던 ‘최근 성적’을
성적이 같지 않아도 판단할 수 있게끔
사전 공지없이 갑자기 전체 배점표에 넣은겁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은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법원은
협회가 A선수를 위해 만든 사후 배점표에 대해
“효력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제 다시 공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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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오기 전,
그리고 재심의 결과도 확정되기 전에
협회는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노미네이트 엔트리(후보자 명단)’에서
제 동생을 뺐습니다.
노미네이트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하면
최종 엔트리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즉 명단에서 아예 제외한겁니다
이에 협회는 언론(연합뉴스TV)에
제 동생이 차순위 선수였기 때문에 변경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언론에서 아시안게임 승마 규정을 확인한 결과,
위 해명은 **거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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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입장에서는 정말 묻고 싶습니다.
아직 법원의 판결도 나오지 않았던 시점에
왜 제 동생 이름은 갑자기 출전 후보 명단에서 빠졌던 걸까요?
그리고 법원이 문제를 지적한 뒤 다시 열린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는 왜 법원이 위법하다고 한 배점표를 굳이 그대로 사용하며 A의 선발을 강행했을까요?
결국 결과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선수를 먼저 정해놓고(내정자) 기준을 만드는 게 아니라,
누구에게나 똑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실제 경기력과 성적을 놓고 공정하게 평가해달라는 겁니다.
이 사건은 이미 연합뉴스TV에서 단독 취재했습니다.
[무조건간다] “이미 정해져있다”…아시안게임 승마 국가대표 ‘부정 선발’ 의혹
https://youtu.be/OU907lNQlL8?si=iq3L3QA7fWfx4fry
영상에는 제가 위에 적은 실제 회의 녹취와 협회장, 전문가 인터뷰, 법원 판단, 협회의 해명과 취재진 검증 내용까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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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 먼저 정해지고,
그 결과에 맞는 배점표가 나중에 만들어졌다는 취지의 녹취가 있고,
법원이 그 배점표의 효력을 문제 삼았고,
그 뒤에는 선수의 출전 기회부터 막혔다면,
이게 정말 공정한 국가대표 선발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영상 한 번만 봐주시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의 꿈이 이렇게 짓밟히면 안되는걸 알리는데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