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국내 특급호텔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 고급 식재료 듬뿍…서울드래곤시티 ‘세계 3대 진미 케이크’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HOTEL-PLEX) 서울드래곤시티가 세계 3대 진미인 트러플·푸아그라·캐비어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모엣샹동 샴페인 375ml 세트를 ‘메가 바이트’와 ‘알라메종 델리’에서 25일까지 판매한다.
트러플 케이크는 트러플 맛에 체스트넛 살구를 더한 최상급 트러플 무스 케이크로, 후레쉬 트러플이 40g 포함돼 강한 트러플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고객이 케이크를 수령하기 직전에 트러플 슬라이스 그라인딩(grinding)을 통해 데커레이션 작업을 진행하며, 고객은 극대화된 트러플의 향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레드 와인과 페어링하기에 적합하다.
담백한 푸아그라 무스에 포트와인과 샴페인을 곁들여 만든 푸아그라 케이크도 판매된다. 프랑스산 푸아그라가 140g 포함돼 부드럽고 고소한 푸아그라의 맛과 케이크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룬다. 생 푸아그라가 아닌 조리된 푸아그라 테린을 사용해 부드러운 맛도 느낄 수 있다. 푸아그라 케이크는 샴페인이나 화이트 와인과 페어링하기 좋다.
오세트라 등급의 캐비어를 사용한 캐비어 케이크는 배, 딸기 등을 함께 사용해 짠맛과 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최상급 캐비어 50g이 포함돼 캐비어 고유의 풍미와 맛이 느껴진다. 캐비어 케이크 역시 샴페인이나 화이트 와인과 최적의 마리아주를 이룬다.
한편, 서울드래곤시티는 3대 진미 케이크 이외에도 블랙 포레스트 케이크, 그린티 초콜릿 케이크, 딸기 타워 케이크, 구겔호프 케이크 등 클래식 크리스마스 케이크 4종을 판매한다.
■ 트러플과 숙성 과일의 조화…서울신라호텔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서울신라호텔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겨울 트러플과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을 활용한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케이크를 30만 원에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 40g의 트러플이 크림, 슬라이스, 오일 형태로 풍성하게 사용되며 외관은 트러플을 형상화해 트러플 모양의 초콜릿, 튀일 등으로 장식된다.
이와 함께 매년 크리스마스에 선보이는 ‘화이트 홀리데이’, ‘얼루어링 윈터’, ‘멜팅 딜라이츠’ 시리즈도 출시한다. 케이크 제품은 시즌 한정 메뉴인 관계로 모두 사전 예약제로 판매된다.
■ 럭셔리 패션 브랜드와 협업…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막스마라 케이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MaxMara)와 협업해 ‘막스마라 케이크’를 선보인다. 막스마라의 테디베어 아이콘 코트 탄생 10주년을 맞아 기획된 케이크로, 막스마라 로고를 새긴 발로나 둘세 초콜릿 몰딩을 케이크 옆면에 장식해 특별함을 더했다.
케이크 위에는 테디베어 코트를 입은 다크 초콜릿 베어를 올렸으며, 티라미수를 베이스로 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막스마라 케이크는 12월 한 달간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1층 ‘그랜드 델리’에서 15만 원에 판매한다. 네이버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케이크 구매 시 막스마라 로고가 프린팅된 전용 케이크 박스 및 엽서를 함께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