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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 속에 숨은 부엉이…집주인도 몰랐다가 청소부가 포착

ⓒFOX56/Michelle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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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인형보다 더 귀여운 부엉이가 크리스마스 트리 안에 숨어 있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피플닷컴 등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에 위치한 가정집의 트리에서 살아있는 부엉이가 발견됐다.

집주인 미셸 화이트 씨(Michelle White)와 그녀의 가족은 청소부가 부엉이를 발견할 때까지 집 안에 예상치 못한 손님이 있으리라는 생각을 조금도 하지 못했다.

청소부인 바비 헤이스(Bobby Hayes) 씨는 카펫을 청소하기 위해 화이트 씨의 집을 방문했다. 매직 카펫 클리닝(Magic Carpet Cleaning)을 운영 중인 헤이스 씨는 화이트 씨의 가족이 외출한 동안, 카펫을 청소하고 있었다.

ⓒFOX56/Michelle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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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장비를 연결하던 헤이스 씨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움직이는 장면을 목격했고, 이때 작은 부엉이를 발견했다.

헤이스 씨는 “부엉이는 트리에 앉아 있었고, 나무 위로 더 기어 올라갔다”며 “부엉이를 찾는데 몇 분 정도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부엉이를 포착한 헤이스 씨는 바로 사진을 찍어서 화이트 씨에게 전송했다. 화이트 씨가 공개한 사진 속 부엉이는 커다란 눈망울을 가졌고 앙증맞게 생겼다.

ⓒFOX56/Michelle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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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사진은 청소부 손에 붙잡힌 부엉이를 보여준다. 부엉이는 사람의 두 손으로 가려질 만큼 작고 귀여웠다.

화이트 씨는 “당시 나는 헤이즈 씨가 농담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그는 농담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정말 놀랐다. 우리는 개 세 마리를 키우고, 트리가 있는 방을 계속 이용했다. TV도 시청했고 주방도 여기에 있는데 아무것도 못 느꼈다”고 덧붙였다. 

ⓒFOX56/Michelle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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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 씨는 부엉이를 야생으로 돌려보냈다. 화이트 씨는 새 모양의 장식품을 트리에 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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