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홍콩반점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네티즌들의 뜻밖의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홍콩반점 메뉴 가격이 인상됐음에도 그리 비싸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17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 중화요리 프랜차이즈 ‘홍콩반점0410(홍콩반점)’이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최근 홍콩반점의 짜장면은 기존 6000원에서 6500원으로 8.3%, 짬뽕은 7000원에서 7800원으로 11.4% 각각 가격이 올랐다.
일부 메뉴 가격 인상과 관련해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뉴시스에 “주재료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메뉴 판매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홍콩반점의 가격 인상은 약 2년 만이다. 홍콩반점은 2022년 4월 짜장면과 짬뽕 등 메뉴 6가지의 배달 주문 가격을 1000원 인상했다.
그러나 상당수 네티즌들은 홍콩반점 메뉴 가격이 인상됐음에도 그리 비싸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
17일 커뮤니티 더쿠에는 “우리 동네 짜장면 제일 싼 곳이 8000원이고 보통 8500원에서 1만 원 하던데”, “저 정도는 올리라 해. 요즘 다른 곳은 짜장면 9000원부터야”, “동네 중국집 짬뽕 1만 원인데 홍콩반점은 가격 올라도 싸구먼”, “올려도 그다지 안 비싼 듯”, “백종원네는 가격 올려도 할 말 없어”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