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마당에 널어놓은 이불이 강풍에 날아가지 않았을까 걱정했지만 멀쩡했던 이유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는 X(구 트위터)에 올라온 귀여운 사진 2장을 소개했다.
이 사진들은 일본에 사는 X유저 @nyanpou2 님이 지난 13일 자신의 계정에 올린 것이다.
사진 속 설명에 따르면 당시 게시자는 바람이 제법 강한 날 마당에 이불을 말리는 중이었다.
혹시 바람에 이불이 날아가지 않았을까 걱정돼 이불을 보러 갔는데. 예상치 못한 귀여운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다.
이불 사이에는 두 고양이가 줄지어 앉아 있었다. 이들이 바람에 이불이 날아가지 않도록 이불을 눌러주는 역할을 한 것.
보아하니 앞에 있는 고양이가 뒤에 숨어 있는 고양이의 부모인 듯하다. 부드러운 이불의 촉감과 적당히 움푹 팬 형태까지 딱 마음에 든 모양이다.
今日めちゃくちゃ強風なのに布団が飛ばないなーと思ってたら、重石がいた? pic.twitter.com/57ttSBpFoz
— にゃん報 (@nyanpou2) January 13, 2024
게시자에 따르면 이들이 떠난 뒤 이불은 그다지 더럽지 않았고, 잎이 조금 붙어있는 정도였기에 가볍게 진공청소기로 털어줄 수 있었다고.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특등석을 아는 녀석들” “고양이도 이불도 서로 윈-윈” “톡톡히 도움을 받으셨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