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높은데 예산은 작아서, ‘반셀프’로 뜯어고쳤습니다..

1489

셀프인테리어 비법 보기

안녕하세요~ 저희는 올여름 결혼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신혼부부에요. 6년 전에 인테리어 회사에서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좋아하는 디자인, 건축가, 데이트 장소, 입맛, 성격 등 비슷한 점이 많고 같은 분야라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다들 인테리어 하시려면 제일 큰 문제는 눈만 높고 예산은 부족하고 😤 요즘 다들 … 유튜브나 인스타에 나오는 멋진 집들 영상들을 보면서 눈을 높였는데, 막상 인테리어 하려고 상담해 보니, 내가 하고 싶은 것 다 하면 견적이 너무 높게 나와 한 번쯤은 놀란 경험이 있으실 거에요.

저흰 인테리어디자이너이면서, 신혼부부이다 보니 그 부분의 문제가 더 심각했었는데요. 눈은 하늘에 있지만 … 예산은 정말 말도 안 되었죠. 최대한 좀 더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 저희가 궁리한 방법들 입니다 ㅎ안녕하세요~ 저희는 올여름 결혼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신혼부부에요. 6년 전에 인테리어 회사에서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좋아하는 디자인, 건축가, 데이트 장소, 입맛, 성격 등 비슷한 점이 많고 같은 분야라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거실

기존 확장되어있었던 거실 확장부 부분을 꾸민 사진이에요. 기존 바닥엔 이상한 타일과 함께, 전기 패널이 깔려있었는데요. 전기 패널이 20년 전 제품이라 켜는 순간 전기세 폭탄… 예상이 되고, 난방 확장 공사를 하자니 공사비가 만만치 않았어요.

이 부분을 적당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하다, 카펫 타일을 깔기로 했어요. 대신, 먼지가 덜 날리면서 예쁜 컬러로 .. 깔았어요. 카펫을 시공하니까, 발이 시리지도 않고 늘 포근해서 만족하며 사용한답니다. 다이닝 테이블을 이용할 때나 창문을 열고 닫을 때만 주로 이 공간에 오다 보니 때도 많이 타지도 않아요.

창가의 좌측 부분엔 애정하는 식물들과 함께 남편이 직접 만든 원목 스툴과 제가 갖고 있었던 여러가지 귀여운 소품들이 장을 꽉 채우고 있죠. 에어컨 뒷 날개 벽에는 신혼 여행가서 직접 찍은 사진을 편집해서 캔버스 액자로 제작했어요.

식탁 테이블과 테이블 벤치는 비바움 제품인데, 사실 저희의 원픽은 작은언니네가구점의 티크 고재 테이블 50t 짜리를 하고 싶었지만 … 비용을 최대한 줄이고자, 가성비 괜찮은 티크 고재 테이블을 찾다가 발견했답니다.

창가의 우측 공간엔 발코니로 나가는 문이 있어요. 이 문의 디자인을 좀 가리고자… 신혼 여행 가서 찍은 사진을 쉬폰 패브릭 포스터로 제작해 가리개처럼 걸어두었답니다.

그리고 애정 하는 주방 벽 타일의 남는 물량을 발코니 나가는 바닥에 2줄로 깔아 마치 문지방 같은 역할, 발을 한 번 털고 카펫을 밟도록 깔아두었어요. 빨간 이케아 테이블 또한, 남편이 갖고 있었던 제품인데, 이렇게 스피커의 테이블로 제 역할을 다하고 있죠… 최대한 기존 가구를 버리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어요 ㅎ

복도

소파 뒤로는 안방과 안방 건너 방이 있는데 저희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구조 변경을 했어요. 복도의 가구 도어 같은 도어를 열면 화장대 공간과 안방 욕실로 바로 통할 수 있어요. 이렇게 된 것은 안방을 반을 나누어 썼기 때문이에요 .

그리고 침실 공간엔 침대만 있어야 먼지 날림이 적고 쾌적하기에 안방 건너의 작은방을 침실 공간으로 쓰고, 큰 안방을 반으로 나누어 부부 서재와 드레스룸으로 쓰고 있어요.

문을 열면 이렇게 화장대 공간이 나오고 ㅎ 이렇게 문이 열려있으면 복도가 아주 길어서 가끔 런웨이 워킹을 한다는 ( 속닥속닥…🤫 )

화장대 역시 기존 화장대를 사용했고, 거울 상단 패널은 필름 래핑하고, 조명을 교체했어요. 수납공간이 더 필요해서 거울 좌측에는 상부장을 짜서 올려두고 사용하고, 서랍 밑 무릎을 넣는 공간에 어차피 서랍을 열고 쓰기 때문에 살짝 발이 들어갈 정도로 하부장도 추가로 짰어요.

상판은 1200×600 타일을 깔았어요. 타일 시공팀이 욕실 공사를 하러 들어와서이기도 하고, 천연 대리석보다는 훨씬 싸니까요. 어쩌다 보니, 세라믹 상판을 깐 셈이네요 😀

침실

저희 부부는 안방 건너방을 침실로 쓰고 있어요. 창의 뷰가 너무 좋아서 낮잠 자기 딱 좋은 공간이에요 ㅎ 침실에는 침대만 있어야 한다는 주의라 방에는 딱 침대와 작은 하부장만 있어요.

여기도 짠내나는 방법들이 여러가지 숨어있어요. 기존 벽지는 사용하고, 침대 헤드 면만 제가 좋아하는 파스텔 그린 컬러로 도배지 위에 페인트칠했어요. 그리고 침대 헤드 프레임은 목공 반장님 공사시 패브릭 쿠션을 매입할 수 있게 만들고 우드 필름으로 래핑 했어요.

침대헤드 원단은 패브릭을 출력해서 파는 사이트를 찾아 구매한 원단이에요.

벽등 전선은 벽을 까내어 벽 속에 매입하고 스위치+콘센트도 침대 양 옆에 있어야 하지만.. 그냥 전선 노출로 시크하게 시공하기로… 😇 했답니다. 현실과 타협하고 또 타협.

천장의 펜던트는 남편이 혼자 살 때 쓰던 식탁등을 침대 위에 달았어요. 이런 분위기의 침실엔 유연한 쉐입의 펜던트가 딱이죠. 창가 우측에 있는 건 연애 할 때 선물로 남편에게 그려준 그림이랍니다 ㅎㅎ 이렇게 침실에 둘 날이 오네요

드레스룸

파티션 너머의 방엔 ㄷ자로 드레스룸 행거를 설치했어요. 드레스룸 가구는 따로 제작이나 구매하지 않고,, 남편이 혼자 살 때, 사용하던 왕자 행거 재사용했어요 😳 … 드레스룸 도어도 기존 도어를 그대로 사용 중이랍니다.

마치며

계속되는 집들이 파티 🏡 우리만의 개성이 가득한! 집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중이랍니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