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헉! 집 고치기 전 ‘이것’ 확인 안 하면 큰 일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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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기 전 확인해야 할 이것은?

안녕하세요. 저희는 반려견 모찌, 반려묘 시루, 이제 막 50일을 넘긴 아기와 함께 살고 있는 2년 차 신혼부부 @k_rachelray입니다.

3년 전 아파트에 당첨되었고, 마이너스 옵션을 선택하여 얼마 전에 반셀프로 인테리어를 마쳤습니다. 반셀프를 하기로 마음먹으면서 나름 엄청나게 공부했는데 공사 전에 임신을 하게 되었어요.

만삭 때 공사를 시작했고 한창 공사하는 도중에 출산을 했습니다. 공사 계획은 제가 세웠지만 매일 현장 가서 확인하고 조율하는 건 전부 남편의 몫이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힘을 합쳐 정성스럽게 만든 공간을 소개하겠습니다.

1. 도면

24평의 타워형 구조 아파트입니다. 저희가 마옵 및 반셀프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안방 화장실 문 위치를 바꾸는 가성비 떨어지는 공사를 했기 때문인데요.

강아지가 화장실에 볼일을 봐서 항상 화장실 문을 열어두고 지내는데 안방 침실과 마주 보고 있는 화장실 문이 싫었기 때문에 문 위치를 안방 드레스룸 쪽으로 바꾸는 공사를 했습니다. 또, 공간 활용과 수납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현관 팬트리 크기를 줄이고 안방 드레스룸을 넓히면서 거실 쪽으로 수납장도 만들었습니다.

2. 인테리어 과정

화장실 문 위치를 바꾸면서 행위 허가 신청, 철거, 방수 등 공정도 많이 추가되고 비용도 많이 올랐지만 결론적으로는 아주 만족하며 지내고 있어요. 집의 구조 변경을 할 때엔 변경하고자 하는 벽이 내력벽인지 비내력벽인지 꼭 확인을 해야 합니다. 내력벽은 건물의 하중을 받기 때문에 절대 손상 시키면 안 돼요.

확장 공사를 하거나 조적벽(비내력벽)을 구조 변경하고자 할 경우에는 행위 허가 신청도 꼭 해야 합니다(행위 허가 신청을 하지 않고 공사를 하면 불법이에요). 행위 허가 신청은 건축사 사무소를 통해 진행했습니다. 이 외에도 철거, 목공, 전기 등 무수히 많은 공정이 지나갔고, 약 한 달 반 만에 드디어 저희가 꿈꾸던 집이 완성되었습니다!

🛠️ 주요 시공 내역
1. TV 반매립
2. 기존 스위치와 콘센트를 르그랑 IOT 스위치, 융 콘센트로 변경
3. 월패드 아래 조명 스위치만 두고 난방 조절기, 전열교환기 스위치는 옮기기
4. 안방 문을 10cm 앞으로 빼면서 문과 드레스룸 입구 간섭 없게 함
5. 복도 수납장 만들기(25~30cm 깊이)

3. 현관

집에 들어오자마자 밝은 인상을 주고 싶어 현관을 환하게 만들었습니다. 벽면은 모두 필름이고 바닥은 600각 타일이에요. 현관문 도어클로저는 정지형으로 바꿔서 말발굽 없이도 현관문을 일정 각도 열면 열린 상태로 멈출 수 있어요. 도어클로저 색상도 현관문 필름 색상에 맞춰 도색했습니다.

화이트로만 만들면 너무 심심할 것 같아서 현관 한 쪽엔 매립 선반을 만들어 화병을 두었습니다. 지금은 조화를 꽂아두었는데 앞으로 오브제를 바꿔가면서 현관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 같아요.

원래의 현관 팬트리는 이것보다 더 컸어요. 저희 부부는 그렇게 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팬트리 크기를 줄이고 안방 드레스룸을 넓히면서 거실 복도 쪽으로 수납장도 만들었어요. 그리고 이곳에 셀프로 벽 선반을 설치했습니다. 현재는 여기에 온갖 잡동사니를 보관 중이에요.

저희 부부는 신발이 많지 않아 신발장 한쪽에는 샴푸, 핸디 워시 같은 생필품들과 강아지 산책 용품을 보관하고 있어요. 아기와 반려동물이 있어 향수도 현관에 두고 나가기 전에 뿌리고 나갑니다.

현관 타일은 밝지만 약간 무늬가 있는 것으로 골랐어요. 눈, 비 올 땐 어쩔 수 없이 더러워지지만 평소 작은 먼지 정도는 무시하고 지나칠 수 있답니다. 현관 타일과 마루는 단차 없이 시공했습니다.

4. 복도

거실 복도에는 수납장을 만들어 청소용품을 보관하고 있어요. 복도 폭이 넓지 않아 걸리는 것이 없도록 손잡이는 푸시형으로 했습니다. 푸시형 손잡이는 불편하다는 후기가 많아서 써보고 정 불편하면 손잡이를 달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아요. 손잡이는 한동안 달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안에 콘센트를 설치해서 청소기를 두었고 걸레, 휴지, 물티슈 등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짧은 복도에 빛이 깊게 들어올 때면 벽에 비치는 그림자를 빤히 쳐다보며 사냥하는 저희 집고양이 시루에요.

5. 거실

거실입니다. 타워형 구조로 주방과 붙어 있고 거실이 아담한 편이라 고민이 정말 많았던 공간이에요. 최대한 넓고 깔끔해 보이기 위해 전체 무몰딩, 공용 공간은 무걸레받이로 진행했고, 벽지는 디아망 ‘내추럴회벽크림화이트’입니다.

그리고 TV 쪽 벽에 10cm 깊이의 벽을 더 치면서 75인치 TV를 반매립 했습니다. 안 그래도 작은 곳인데 공간이 더 작아지는 것이 걱정도 됐었지만 이 10cm 벽이 주는 이득이 더 많아 진행했습니다.

화이트 & 우드로 넓어 보이되 따뜻해 보이도록 했습니다. 가구는 소파 외에 아무것도 두지 않았어요. TV 아래 콘센트는 디자인과 안전을 모두 고려하여 덮개가 있는 융 콘센트로 설치했습니다.

문은 전부 9mm 문선으로 진행했고, 문틀의 깊이는 7cm 정도로 문이 너무 쑥 들어가지 않게 했어요. 저는 히든 도어, 무문선보다 9mm 문선이 더 예뻐 보이더라고요. 문선도, 문틀의 깊이도 온전히 제 취향대로 만들었습니다.

거실 조명은 우물천장 조명, 1.5인치 6개, 커튼 박스 조명으로 구성했고, 실링팬을 달았어요. 커튼은 전동 커튼으로 설치했는데 핸드폰과 음성으로도 제어 가능하고, 매일 자동으로 열고 닫게 설정해두니 좋더라고요. 조명 스위치도 IOT로 설치해서 핸드폰으로 켜고 끌 수 있답니다.

거실이 크지 않아서 소파 고르는데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소파가 크지 않아 보이되 실제 크기는 작지 않은(?), 그리고 반려동물과 아기가 있는 집이라 오염과 스크래치에 강하지만 패브릭 소재로 감성도 잃지 않는 굉장히 어려운 난제를 가지고 골랐습니다.

보통 소파들은 폭이 900~1000mm 정도라서 저희 집 거실 자리를 꽤 많이 차지하겠더라고요. 식탁이 붙어 있는 구조라 의자를 넣고 빼는데 약간 불편할 것 같았습니다. 결국 고른 것은 옐로우 라이트 모듈 소파인데 등받이가 낮고 폭이 850mm입니다.

집이 넓어 보이고 소파도 꽤 넉넉하여 저희 집에 딱! 이었습니다. 쇼룸 가서 직접 만져보고 앉아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편해서 바로 결정했습니다. 잘 사용하고 있는 현재 정말 만족스러워요.

에어컨, 실링팬 리모컨은 소파 옆에 안 보이게 숨겼어요. 멀티탭을 소파 옆에 설치하고 그 위에 리모컨을 얹어 놓았는데 평소엔 커튼에 가려 안 보여요! 실링팬 리모컨은 멀티탭 홈에 쏙 들어가는데 에어컨 리모컨 거치대는 고정이 잘 안되길래 양면테이프로 살짝 고정해놨습니다.

지금은 거실 한편에 아기 용품이 들어왔어요. 아직은 50일 밖에 안돼서 아기 장난감을 많이 들여오진 않았지만 이제 점점 더 늘어나겠지요?^^

6. 주방

다음 소개할 공간은 주방입니다. 구조는 바꾸지 않고 그대로 하되 아일랜드 식탁을 보통의 식탁 높이로 낮게 설치했습니다. 저희 집 거실이 좀 작게 빠진 편이라 아일랜드를 높게 만들 자니 불편하기도 하고 작은 공간에 답답할 것 같았어요.

아일랜드를 식탁 높이로 낮게 만들면서 주방과의 통일성과 수납까지 동시에 잡았습니다. 주방까지 화이트이면 심심할 것 같아 포그 그레이 색상으로 맞췄고, 싱크대와 아일랜드 모두 세라믹 상판으로 제작했습니다.

ㄱ자 주방 구조로 구석에는 젖병소독기, 분유 제조기,  전기포트를 두어 일명 맘마존을 만들었어요. 식기세척기는 어쩔 수 없이 구석에 위치하게 됐는데 싱크볼이 크다 보니 한쪽에 서서 식세기에 그릇을 넣기 괜찮아요. 물 흘리지 않고 그릇을 바로 넣을 수 있어 좋습니다.

이전 집에서는 싱크볼이 작아 불편했어요. 그래서 크기가 넉넉한 싱크볼로 설치했고, 언더싱크 정수기를 설치해서 공간 활용을 최대로 하고자 했어요.

싱크볼 아래 장을 터서 구석 부분까지 공간을 쓰고자 했어요. 하부장 구석에는 언더싱크 정수기의 본체를 두었습니다.

상부장도 최대한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구석 부분에 문을 이렇게 양옆으로 열리게 달았답니다. 이때 경첩은 180도 경첩을 사용해서 문이 활짝 열리게 설치해야 불편하지 않아요.

서랍은 블룸으로 설치해서 냄비 같은 무거운 것들도 걱정 없이 보관하고 있어요.

상부장 문 간격을 일정하게 만들고 후드 양옆으로 남는 공간에도 수납을 만들었어요. 그랬더니 사진과 같은 형태의 키친타월 걸이는 걸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해낸 묘수! 자석을 붙여 설치했습니다. 그랬더니 안쪽 벽에 붙여 설치할 수 있어 오히려 더 깔끔하고 좋은 것 같아요.

아일랜드 안쪽에는 밥솥과 오븐 레인지를 수납했습니다. 오븐 레인지는 설치하고자 하는 곳 양옆, 위로 충분한 공간이 필요한데, 식탁 자리를 크게 빼고 나니 남는 공간이 애매하더라고요.

그래서 또 생각해낸 방법은 레일을 설치해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할 때엔 레일을 빼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었더니 오븐 레인지 아래 남는 공간에 서랍도 하나 더 만들 수 있었어요!

주방 맨 끝 키큰장에는 하만누오미 팬트리를 설치했어요.

저희 식품은 물론 강아지 고양이 사료와 간식까지 모두 보관하고 있는 식품창고예요. 저희 부부의 영양제도 여기에 두고 먹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바깥쪽은 이렇게 생겼어요. 사진 속 트롤리는 아기 용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고 있는데 식탁 아래 공간에 쏙 들어가서 저기에 보관하고 있어요.

아일랜드 바깥쪽에도 수납을 만들어 비상약, 손톱깎이 등을 보관하고 있어요. 아직은 텅텅 비어있습니다.

아일랜드 위에는 작은 홈카페 공간을 만들었어요. 수납장 위 멀티탭은 오늘의집에서 구매한 건데 깔끔해서 사람들이 멀티탭인지 모르더라고요!

거실이 작아서 좋은 점은 아일랜드 식탁에 앉아도 TV가 잘 보인다는 거예요.ㅎㅎ 따로 거실 테이블을 둘 필요 없이 식탁에 앉아서도 TV 보며 식사가 가능하답니다^^

7. 다용도실

주방 옆에 다용도실이 있어요. 여기에 고양이 화장실을 두면서 바닥에는 사막화 방지매트를 깔았습니다.

세탁기 건조기 옆에 딱 맞는 수납장을 사서 여기에 고양이 모래, 세탁망, 세탁 제품을 보관하고 있어요. 수납장 위에는 분리수거함과 음식물 처리기를 두었습니다.

8. 안방

이곳은 안방이에요. 그랜드 킹(GK) 사이즈의 큰 매트리스를 두고 창가에는 스툴 수납장을 두었어요.

안방에도 IOT 스위치를 설치했고, 무선 스위치를 하나 더 설치해서 침대 옆에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방 원래의 스위치로도 조명 컨트롤이 가능하고, 핸드폰과 침대 옆에 놓인 무선 스위치로도 조명을 켜고 끌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해요.

한 쪽에는 아기 침대와 기저귀 갈이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창가에 캣폴을 설치했고, 안방에도 전동 커튼을 달았어요. 스툴 수납장에는 이불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모찌와 시루가 자주 저곳에서 창밖을 구경하고 햇빛을 받으며 쉬곤 합니다. 고양이 시루는 전동 커튼이 열리는 시간이면 창가로 달려가서 창밖을 보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한 쪽 벽에는 수납장을 두어 부족한 수납을 해결했습니다.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고양이 사료에 단백질이 더 많아서 강아지들이 좋아하는데, 강아지가 뺏어 먹지 못하도록 수납장 위에 고양이 그릇을 두고 있어요.

9. 드레스룸

안방 드레스룸에는 슬라이드 도어를 설치했고, 레일을 천장에 매립해서 깔끔하게 만들었습니다.

슬라이드 도어가 안방 문 뒤로 쏙 들어가도록 만드는데 치열한 치수 계산이 필요했습니다.

안방 문과 드레스룸 문이 간섭이 없게 하기 위해 일반적인 도어스토퍼 대신 바닥에 자석형으로 설치했어요. 안방 문이 열려있는 상태에서도 드레스룸 문을 자유롭게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안방 드레스룸 한 쪽에는 붙박이장을 설치하고, 정면에는 화장대를 만들었습니다. 화장대에도 세라믹 상판을 얹었는데 화장품에 물들지도 않고 관리에 아주 용이해요. 템바 보드는 인터넷에서 재단해 주는 곳에 주문하여 셀프로 붙였답니다!

화장대 위 한쪽에 자주 쓰는 화장품만 꺼내 놓고 나머지는 다 서랍에 넣어뒀습니다.

화장할 땐 서랍을 열어서 사용하고, 다 사용한 뒤엔 서랍을 닫기만 하면 돼서 깔끔하게 유지하기 쉬워요. 오른쪽 서랍엔 콘센트를 설치해서 고데기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10. 거실 욕실

거실 욕실입니다. 모두 졸리 컷으로 시공했고 욕조까지 젠다이를 연장해서 코너 선반은 따로 달지 않았어요. 이곳은 남편이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욕실 바닥에 기본적으로 난방이 깔려 있긴 하지만 난방이 맨 끝 방과 연결돼 있다 보니 이곳은 자주 틀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여기에는 휴젠뜨를 설치했습니다. 온풍이 나오니 정말 좋아요. 아기 목욕도 여기서 시키고 있어요!

11. 안방 욕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안방 욕실이에요. 워낙 아담한 공간이라 샤워부스는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이곳 화장실 난방은 안방과 연결돼있어요. 안방 난방은 자주 틀기 때문에 여기에 휴젠뜨까지는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온풍 기능 없이 제습과 환풍 기능만 있는 환풍기를 설치했습니다.

코너 선반은 타일로 설치해서 눈에 거슬리는 것 없이 깔끔합니다. 거실 욕실과 같은 타일인데 조명 개수와 유리 파티션 색상만 다르게 설치해도 분위기가 달라 보이지 않나요? ^^

12. 서재

맨 끝 방이에요. 언제 아기방으로 꾸며주게 될지 몰라서 기성 가구로만 채웠습니다. 문 옆에 옷장을 두고 정면에는 책상과 수납장을 두었습니다. 현재 서재 겸 남편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깔끔하게 유지하는 게 목표인 공간이라 책상 위에 물건을 많이 올려두지 않았어요. 책 몇 권만 꺼내 놓고 나머지는 수납장에 들어가 있는데 조만간 책장은 따로 사야 할 것 같아요 🙂

수납장 위에는 턴테이블을 올려놓았어요. 디즈니 음악을 좋아해서 디즈니 lp 몇 장만 가지고 있어요.

13. 작은방

다른 방 하나에는 수납장을 설치해서 로봇청소기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 수납장과 고양이 스크래처만 두고 있는데 나중에 아기 놀이방으로 꾸며줘도 좋을 것 같아요.

마치며

공사하는 동안 임신과 출산으로 집에 와보지 못해서 너무 궁금했는데 조리원에서 퇴소하고 입주하는 날 정말 행복했습니다. 남편과 힘을 합쳐 만든 공간이라 저희에게 더 의미 있는 것 같아요. 인테리어를 준비하면서 오늘의집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저희의 경험이 다른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에게 맞춰 바꾼 공간에서 지내는 요즘 정말 행복하고, 앞으로 이 집에서 보낼 시간과 쌓을 추억들이 너무 기대됩니다. 모두 행복한 공간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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