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가벽을 안 없애고 ‘이렇게’ 쓴다?! 다들 칭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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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벽 200% 활용법 보러가기

안녕하세요~!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저는 집과 회사 생활이 주가 되는 삶을 살고 있는 평범한 1인입니다.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시간이 날 때마다 인테리어 자료를 찾아보고,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며 지내왔어요.

우연치 않은 기회에 집을 이사하게 되면서 제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인 전체 리모델링을 진행하였고, 평소 제가 꿈꿔오고 실현해 보고 싶었던 내용들을 제 집에 반영시킬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인테리어 하면서 고생도 많이 하셨다고 하시던데 저에게는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제가 원하는 바를 완벽하게 실현하게 해준 인테리어 업체 사장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어요~ 😊

1. 도면 Before

인테리어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때부터 저는 턴키로 진행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저질 체력에 제가 직접 공부해 가면서 셀프 인테리어를 할 자신이 없었고 아무리 제가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도, 전문가만큼 잘 해낼 자신이 없었거든요.

인테리어 가격이 몇 년 전보다 많이 올랐다고 대략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견적을 받기 시작하니 금액이 너무 예산 범위 밖이어서 이 가격이 합리적인지 확인하려고 10군데 이상 견적을 받아봤어요.

제가 원하는 컨셉이 몇 가지 정해져 있었는데, 가격은 이미 제 예상을 뛰어넘고 있어서 결국 선택할 때는 제일 제가 원하는 컨셉을 잘 이해해 주시는 분과 함께 하기로 결정했어요.

도면 After

제가 인테리어 사진 구경을 몇 년 전부터 해왔는데, 월넛 색상의 마루가 가장 인상적이었고 몇 년이 지난 뒤에 그 사진을 다시 봐도 질리지 않아서 이것을 전체적인 컨셉으로 가져가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어요.

평수가 20평대여서 반대하시는 분도 몇 분 계셨는데, 막상 구현해 놓고 보니 제 고집을 꺾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

전체적인 컨셉 : 화이트 + 월넛 원목 포인트

🔨 공사 세부 내용 요청사항
– 확장, 샷시(새시), 중문 X
– 천장: 마이너스 몰딩 혹은 최소한의 몰딩
– 벽: 실크도배
– 바닥: 강마루
– 도어: 히든도어 혹은 9mm 도어
– 조명: 간접조명
– 신발장&붙박이장&서랍장
– 주방: 싱크대 교체 및 추가 선반장 혹은 냉장고장 (확장된 주방에..) 설치
– 욕실: 젠다이 조적, 포세린 타일 600*1200(변경가능), 전체 도기류 교체, 욕실장
– 서재: 가벽 철거 후, 중문 설치

2. 현관 Before

집 입구 특성상 거실과 일직선이 아니라서 중문이 따로 필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관 After

현관의 타일은 넓어 보이게 하려고 600*1200 타일을 사용했고 거실 안쪽까지 확장해서 깔았어요.

3. 거실 Before

이미 확장이 되어있어서 필요 없었고, 공사를 최소한으로 하고 싶어서 구조 변경도 하지 않았어요. 샷시는 고민을 했는데, 더 사용해도 된다고 말씀하셔서 필름시공만 하고 교체하지 않았습니다.

거실 After

저한테 가장 중요했던 월넛 색상의 마루. 사실 선택의 폭이 크지는 않았어요. 디자이너 분은 동화마루를 소개해주셨죠.(이것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인테리어 카페를 찾아보니 노바마루 “클래시 월넛”이 추천을 많이 해주시길래 노바마루로 선택했습니다. 광폭이어서 짙은색이어도 넓어 보이고 고급스러워요!

우물천장은 평탄화해서 매립 등과 월워셔를 설치해 조명의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조명 공사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모르는 분야여서 전적으로 디자이너 분의 감각을 믿었는데, 완성도가 정말 좋았어요. 집에 놀러 오신 분들이 조명에 대해서 칭찬해주고 가세요~😁

소파는 제가 고민을 엄청 했던 가구 중 하나입니다. 가죽 소파를 할까 했다가 저희 집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카페에도 글을 올려보고 사이트 300페이지는 찾아봤어요.

그러던 중 탈로리피 스너그를 최종적으로 택했습니다! 저희 집과 너무 잘 어울리고, 사이즈가 그리 크지 않으면서도 편안해서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몰딩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분께서는 계단형 몰딩을 말씀하셨는데, 추후에 무몰딩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하셔서 무몰딩으로 변경했어요. 아주 깔끔하게 도장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벽지는 품번까지 기억이 나지는 않아요… 하지만 LG의 벽지였고, 디자이너 분께서 강력하게 추천 해주셔서 골랐는데 도장 느낌도 나고 이음새가 거의 보이지 않았어요!

TV는 반매립으로 했는데 거실장을 두지 않아 더욱 깔끔하고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주방이 비좁아 처음부터 식탁은 거실에 둘 계획이었어요. 공간을 고려해 사각 테이블에서 원형 테이블로 바꿨고, 빈티지 가구인데 확장도 돼서 손님 올 때는 넓혀서 사용하고 있어요.

식탁 의자만 한 100개는 찾아봤는데, 가장 눈에 밟혔던 칼한센 의자로 구매했어요. 평생이고 지고 살 예정이에요ㅎ

4. 서재 Before

입구 방의 전경이 너무 좋아서 처음부터 서재로 점 찍었어요. 2층 침대와 붙박이장이 있어서 제가 집 보러 왔을 때는 좁아 보였는데, 막상 철거하고 나니 큰 방이었더군요~ 🤣😍

서재 After

코로나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서 제가 하루 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에요.

처음에는 가벽을 전체 철거하고 중문을 설치하려고 했는데, 너무 예산이 비싸고 공간을 활용하는데도 제약이 있어서 갤러리 창으로 대신했어요.

하루 종일 집에 갇혀 일하고 있으면 답답했는데 공간이 트여있고,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어서 정말 이 선택은 돌이켜 생각해봐도 탁월했던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다른 공간에는 원목가구들이 많은데, 서재는 모던가구로 꾸몄어요. 이것도 생각보다 조화를 잘 이루는 것 같아요.

책상을 처음 구매할 때 비싸서 고민이 많았는데 오래 쓸 것을 생각해서 과감하게 질렀어요. 3년 전 즈음에 구매했는데 지금도 깨끗하고 튼튼해서 비싼 값으로 치른 만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장은 이케아인데, 이사 오면서 ‘교체할까?’ 하다가 맘에 드는 것이 없어 우선 가지고 왔던 건데,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쓰게 됐어요!(ㅋㅋ) 월 시스템을 달고 싶기도 했는데, 비용도 크고 공사한 집에 못질하는 게 마음이 아파 포기했어요.

그리고 포인트 조명을 설치하려 했는데, 처음에는 다른 조명을 생각하고 있다가 가격대도 너무 비싸고 할인이 안되길래 타협안으로 보나키아 배트 3으로 선택했는데, 설치하고 보니 저희 집과 너무 잘 어울려서 만족스러운 아이템이었답니다.

5. 주방 Before

처음 집을 보러 왔을 때 주방이 너무 비좁아 고민이 많았어요. 사진상으로 보이진 않지만 4도어 냉장고와 김치냉장고가 창문을 막고 있었죠.

인테리어 디자이너 분 말씀으로는 주방에 들어갈 가전, 가구가 모두 큰데 왜 이렇게 우리나라는 주방을 아담하게 만드는지… 이처럼 구조 자체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샷시를 교체하면 구조를 바꿔 주방, 거실을 스위칭하는 것도 제안하셨어요.

주방 After

예산 & 구조 변경 문제가 있었고, 제가 집을 좁혀서 오는 거여서 주방에 최대한 수납을 많이 할 수 있도록 11자로 싱크대 및 냉장고장을 설치하게 되었어요.

제가 인테리어 자료를 참고할 때 많이 사용했던 방법인데, 저희 집 아파트 평형 평수를 넣어 인테리어를 찾으면 공간이 어떻게 구현될지 미리 보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그 중 참고해서 비슷한 방식으로 싱크대, 냉장고장을 설치했어요. (사실 주방이 너무 좁아 선택의 여지가 그리 많지 않았어요…)

제가 가전을 선택한 기준! 저는 우선 선호하는 전자 제품 브랜드가 정해져 있었어요.

가격에 따라 세부 항목이 조금씩 달라졌는데, 기능이 쓸데없이 많은 것이 싫어서 가장 기본에 충실한 제품으로 골랐어요. 대신 색감은 베이지 톤으로 저희 집 마루와 싱크대 색상에 잘 어울릴 것 같은 색으로 통일했답니다~!

냉장고는 빌트인으로 교체했고, 1도어 냉장고와 냉동고를 설치할지 고민하던 중, 하이마트 직원분께서 4도어보다는 열 손실이 있을 것이라고 해주시며 권장하지 않으시더군요. 냉장고, 식기세척기, 광파 오븐 모두 빌트인으로 교체했습니다.

인덕션은 기존 사용하던 디트리쉬 3구 제품인데, 디자인은 가히 인덕션계의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위치도 르그랑, 융 이런 제품들 많이 하셔서 참고했는데, 저는 이런 부분에까지 비용을 들여야 할지 고민이 되어 그냥 디자이너 분께서 추천해주신 리젠으로 했는데 의외로 정말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어요.

커피바도 설치하고, 내부에 매립 등도 추가 설치 요청 드렸어요. 냉장고장을 드레스룸 입구까지 짰더니 생각보다 수납공간이 엄청 생겼어요~ 좁지만 활용도 높은 공간으로 재탄생!

싱크볼은 백조로 했고, 혼자 살기 때문에 730사이즈로 했어요. 수전은 우연한 기회에 인스타에서 보게 되었는데, 가성비가 좋아 제가 역으로 디자이너 분께 추천해 드렸어요.

다용도실로 들어가는 문도 터닝 도어로 교체하려고 했는데 소방법상 교체하면 안 된다고 하셔서, 디자이너 분 아이디어로 페이크 도어를 설치했는데, 진짜 제 맘에 쏙 드는 공간 중 하나예요~! 👍

6. 침실 Before

침실은 침대와 협탁만 둘 계획이었기에 별다른 고민은 없었던 것 같아요.

침실 After

앞서 말씀드렸던 계획처럼 큰 변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철거하고 보니 콘센트가 제가 원하는 위치에 없더군요(🤣). 원래 침대 옆에 펜던트 조명을 설치하고, 스위치는 방 스위치와 함께 사용할 계획이었는데 콘센트를 신설하면서 같이 설치하는 것으로 조정됐답니다.

인테리어를 진행하며 하루하루 변수가 발생한다고 하는데, 저는 변수가 많지 않은 편이었지만 이런 변수들은 별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예산이 추가되는 부분이라 고민이 되기는 하더군요. 결과적으로는 잠이 들 때 방 입구 스위치까지 가지 않아도 되어서 대만족이에요! (파워긍정)

침실가구는 예전 집 이사할 때 언니와 동생이 선물로 사줬어요!(❤️) 협탁은 같은 시기에 침대와 어울리는 것으로 찾다가 겨우 찾은 비아인키노 제품이에요. 지금은 단종된 것 같아요. 이전 집에서부터 사용하던 것을 가져왔는데, 지금 집에도 잘 어울려서 너무 기뻐요. 😉

저는 개인적으로 가구는 비용을 지불해도 오래 쓸 것이기 때문에 과감히 지르는 편이에요. 이사하면서 교체한 가구는 식탁과 소파 말고는 없었어요.

침구는 피터리드에서 구매했고, 패드는 언니의 추천으로 양모패드를 사봤는데 좋아요. 추천합니다! 암막커튼도 달았고, 이사오면서 커튼은 거실 커튼만 리폼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동대문 시장에 방문해 직접 맞추고 달았어요.

비용도 아낄 수 있고 직접 보고 고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조금은 수고스럽더라도 저는 동대문을 이용하고 있답니다 🙂

7. 드레스룸 Before

주방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작은 방은 드레스룸으로 활용하기로 했어요. (개인적으로 이 방이 생각보다 작은 것 같아 조금은 아쉬워요ㅎㅎ)

드레스룸 After

깔끔하게 보일 수 있도록 스타일러를 붙박이장 속으로 빌트인 시켰어요.

서랍장은 별도로 비아인키노에서 월넛 색상에 맞춰서 구매했고, 화장대 대신 서랍장을 사용하고 있어요.

전신거울 및 스툴 의자는 제가 몇년 전 목공방에서 직접 만든 거예요~ ✌️ 방이 그리 넓은 편은 아니지만, 다행히도 아침저녁에만 사용해서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아요.

8. 화장실 Before

23평인데도 화장실이 2개인 건 이 집을 택한 이유 중 하나였어요. 나중에 되팔 때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하시더군요. 안방 화장실이 너무 비좁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어요.

화장실 After

처음 인테리어 업체를 정할 때 제가 선택한 디자이너 분의 포트폴리오 중 욕실을 보고 반했다고 할 정도로, 욕실에 대한 기대가 컸어요.  대다수의 업체들이 덧방으로 하고 600*600각의 타일을 제안하셨는데, 이 업체의 경우 처음부터 철거 후 공사, 600*1200각의 타일을 제안해 주셨어요.

호텔 같은 욕실을 지향하셨는데 정말 그 느낌을 제대로 구현하신 것 같죠? 세면대는 작은 세면대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브랜드(라우체)였는데, 굉장히 맘에 들어 디자이너 분과 의논 후 이 제품으로 교체했어요. 그리고 휴젠트도 설치했는데 너무 좋아요.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고민이었던 안방 욕실도 조적을 생략하고 거울로 크게 채워서 더 그럴듯한, 더 커 보이는 욕실로 탄생했어요.

안방 욕실은 사용이 많지 않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포인트로 수납장 대신 수건걸이대로 대체했습니다!

마치며

인테리어를 하시려는 분들 고민이 많으실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과연 이 금액 만큼의 가치는 할까?’, ‘인테리어 업체에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시작했을 때 어떤 변수가 생길까?’. 그리고 특히 혼자 사시는 분들은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사례도 많지 않고, 부모님의 반대도 의외로 있더라고요.

저의 경우는 인테리어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제법 고민도 많고 고생스러웠지만… 다행스럽게도, 감사하게도 너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아요. 살면서 느끼는 만족감은 더 크고요. 고민하시는 분들께 용기를 드리고 싶어요. 😍

자신만의 컨셉을 가지고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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