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평대 리모델링, 예산에서 ‘4000만 원 이상’ 줄인 비법은…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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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평대 리모델링 바로 보러가기

안녕하세요. 다가올 5월, 2주년이자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 @salhousee입니다. 각기 다른 분야의 디자인을 좋아하고 취미 삼는 평범한 직장인 둘이 만났어요 🙂

저희 신혼하우스는 예랑이가 이전에 남동생과 살던 집을 전체 리모델링하게 되었고, 때로는 왁자지껄하게 때론 로맨틱한 파티하우스 겸 차분하고 따뜻한 저희만의 보금자리가 탄생되었답니다.

E 성향의 커플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더 많은 집돌이&집순이로 바뀌었다면 말 다했겠죠? 😀

1. 도면 & 계획

공급면적 112.3㎡ | 전용면적 84.92㎡ | 확장형

방 구조부터 설명 드리자면 방 3개, 화장실 2개, 아파트 4Bay 판상형 구조고 도면상으로는 반대 방향의 위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 아파트는 햇수로 6년 정도 된 준신축 아파트라 사실상 리모델링을 해야할 만큼 문제점이 발생되고 그런 건 없던 비교적 좋은 컨디션부터 시작했어요.

이전에 6년 동안 살던 집이기도 하고, 현 바뀐 모든 환경을 새로이 신혼생활을 이어갈 집을 생각하여 새롭게 싹 바꾸기로 결심하고는 기존에 있던 샤시(새시) 빼고 전부 다 인 화장실, 주방, 중문, 바닥 타일 시공, 전기 등 전체 리모델링을 진행했답니다.

한*에서 견적을 냈을 땐 프리미엄 자재는 1억 이상이었고, 줄일 거 줄이고 해도 8800만원이라는 터무늬 없이 높은 예산이 잡혔고, 발품 팔아 한*제휴인 동네 인테리어 전문점에서 하고 싶은 거 전부 저희 입맛에 맞춰 4600만원 정도의 예산으로 올수리 시공비용이 들었습니다.

말 많고 탈 많은 게 리모델링&인테리어라고 듣기만 했는데 저희도 산전수전 다 겪고 이번에 크게 배웠답니다ㅠㅠ.. (리모델링 공사 중 일어난 에피소드 및 정보는 추후 자세히 들려드릴게요.)

그래도 전체 포세린 타일, 디자인 목공, 매립 간접등 등 다하는데도 처음 견적 때에 비해 비용 절반 정도 줄여 썼으니 저희는 결과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리모델링 업체한테 맡기고 바로 저희는 가장 먼저 조명 배치도부터 그렸습니다. 직접 다 수기로 그려내다 보니까 어설프지만 구두로 말하는 것보다 간단한 배치도라도 있으면 작업자 분이 이해가 금방 되진 않을까 최대한 꼼꼼하게 나눠봤네요. 하지만 펜던트 등은 요즘은 굳이 하는 추세가 아니라는 의견을 수렴해서 배치도엔 있지만 실제론 진행하지 않았어요.

리모델링&인테리어의 완성은 조명이라고 과언이 아니라고들 하여 매립등, 간접등 등은 다다익선을 추구했던 것 같아요. 특히, 매립등은 생각보다 더 추가하게 된건데 오히려 정말 잘 선택했다 싶은 것 중 하나랍니다:)

2. 현관 Before

리모델링 전 사진은 남기지 못해 철거 시작했을 때 부랴부랴 담아놓은 사진들로 Before 사진 대체합니다.

현관 After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집도 첫 인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가장 밝게, 최대한 깔끔하게 하고 싶었어요. 저희 신혼 하우스의 모든 컨셉이 화이트 & 우드 포인트 인테리어에 맞춰서 현관도 예외 없음이랍니다:)

만약 다시 돌아간다면 현관 타일은 이렇게 밝은 톤으로 하지 않을 것 같아요. 밝더라도 유광이 나을지도 몰랐겠다 싶었어요. 특히 저희가 고른 건 무광 타일(포세린 600각)이라 떼가 정말 정말 쉽게 탑니다. 요즘 같은 겨울철에 눈이라도 한번 밝고 오면 아주 머리가 지끈지끈 해요. 휴우-

양쪽 다 높은 신발장이었던걸 한 쪽은 이렇게 낮은 장으로 대체해서 개방감을 줬을 뿐더러, 외출 시 필요할만한 것을 올려 유용할 용도로도 사용하려는 목적이었어요 🙂

디자인 좋아하는 저희는 그냥 벽은 역시 심심해 보여서 목공으로 반아치 요청드리고 T5 조명까지 넣었더니 분위기 UP!

사실 슬라이딩 중문을 바랬지만, 저희 집은 구조상 옆 측에 두꺼비집이 있어서 아쉽게도 설치할 수 없었어요ㅠㅠ 180도 도어로 선택했고 이 또한 넓은 개방감을 위해 최대한 넓직해 보이고 얇은 틀인 문으로 골랐답니다 🙂

혹시 리모델링 시 중문 설치가 고민이라면 저희처럼 두께가 얇더라도 중문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방음 차이가 어마어마 하게 나더라구요. 꼭꼭 중문을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리모델링하고 벽지 바닥 모두 화이트톤으로 하면서, 화이트 도화지 같은 화이트 인테리어에 우드톤 섞어 포인트 줬듯. 집 한 두 군데는 꼭 갤러리 같은 공간을 꼭 마련하고자 했어요.

갤러리 한 곳은 현관에서 집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바로 이 곳, 그리고 뒤이어 보여 드릴 공간이긴 하지만, 또 다른 한 곳은 다이닝 룸에 목공으로 짜낸 오브제 선반 쪽이요 🙂

3. 거실 Before

저희처럼 살던 집에서 리모델링 할 때 버리지 않을 큼지막한 가전제품들 고민이실텐데, 파트별 시공하는 데에 따라 이동&보관이 해주시더라고요. 반드시 철거 때 꼭 남겨야할 제품 및 가구를 말해야 하신다는 건 잊지 마셔야 합니다!

거실 After

매일 같이 이렇게 따뜻한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저희 신혼하우스는 아침 햇살보단 오후 햇살이 예쁜 남서향이랍니다. 아파트 사이 빼꼼이 보이는 황금빛 논밭, 겨울엔 새하얀 눈밭이 얼마나 기분 좋은지 몰라요. 탁 트인 개방감이 주는 이 기분! 이런 럭키가 어딨나 싶습니다 🙂

저는 옛날부터 현관에서 들어오는 손님이 거실 쪽을 봤을 때 마주 보고 Greeting하는 모습을 이상적으로 생각해요. 그래서 티비가 있던 자리를 소파 자리로 옮기고, 자연스레 반대로 TV 재설치하게 되어 이참에 케이블 매립도 해버렸네요.

거실 리모델링 할 때 우물 조명, 실링팬 설치까지 하면서 많은 분들의 로망 현실 제가 했어요! 저희가 이 집엔 여름이 지나고 들어온 거라 실링팬을 아직 요긴하게 사용해보진 못했지만, 벌써부터 다가올 여름에 에어컨 틀고 냉기를 널리널리 퍼트릴 생각에 기대 잔뜩 되는 거 있죠:)

거실 소파 옆 남은 공간 활용하기 위해 선반, 테이블, 수납장 등 이것저것 알아봤지만, 자리 주인을 제대로 찾아버렸어요!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직업병 심하게 앓고 있는 저희 부부는 한 달 마사지샵&한의원 침으로만 데이트 비용으로 꽤 많은 지출이 있었는데, 세라젬 V7 들이고서 아주 만족스러운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저희 집 소파랑 카페트 색깔이랑 완벽한 깔 맞춤까지 되다니 이런 운명이 어딨나 싶어요. 하하.

4. 주방 Before

주방 After

저희 집에 장점은 주방 팬트리장 앞에 알파 공간이 있었다는 점이에요. 같은 아파트 다른 집은 가벽을 세워 알파룸을 만들어 방 3개 >4개로 되어 있다고 해서 저희도 작은 방을 하나 더 늘릴까 말까 고민 끝에 그냥 기존대로 공간을 넓게 쓰자는 결론이 났고, 그 덕에 거실이 굉장히 넓어 보이죠 🙂

주방도 리모델링하면서 기존 ㄷ자 모양의 아일랜드 식탁을 살리긴 하되, 살짝 안쪽으로 폭을 줄였더니 보는 시야엔 더 트여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주방 크기는 작아졌어요. 아주 미세한 차이 같은 느낌이라 공간이 비좁지 않아서 불편함은 전혀 없답니다.

하부장만 살리고 상부장을 옆에 개방감을 주고 싶다가도 수납공간 많은 게 장땡이지 싶어 살렸던 상부장을 살리지만 높이만 짧게 줄였거든요,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수납공간은 챙기고 개방감까지 덤으로 아주 만족하고 있답니다.

주방 수납공간이 많은 편이라 웬만한 건 다 안에 보관해서 화이트톤의 깔끔함을 보존하고자 해요. 정말 딱 필요한 것들만 올려놓는 걸 좋아하다 보니까 다소 휑-해 보이는 단점도 있겠네요.

저희는 독특하게 정수기 위치를 바깥으로 뺐습니다. 이유는 다이닝 공간에 앉아서 뒤돌면 바로 닿는 위치에 불필요한 동선을 줄일 수 있더라고요. 덩달아 커피머신도 나란히 저렇게 놓음으로서 이곳은 자연스레 카페 바가 됐답니다.

얼음정수기를 들여놓을까 말까 백만번 고민했더랬는데 안했으면 큰일날 뻔했어요~ 저희처럼 커피를 자주 마시는 집이라면 얼음정수기 강력 추천드립니다:)

5. 다이닝룸(알파룸) Before

다이닝룸(알파룸) After

앞서 언급 드렸다시피, 집 한 두 군데는 꼭 갤러리 같은 공간을 꼭 마련하고자 했던 또 다른 한 곳이 이 다이닝 공간이랍니다:) 둘의 신혼집을 어떻게 꾸밀지 다양한 레퍼런스를 참고할 때 영감을 받아 ‘아 우리 집에도 오브제 선반이 있어 그때그때 계절에 맞게 혹은 상황에 맞게 다양하게 내 맘껏 꾸밀 수 있는 취미공간이 있었으면 참 좋겠다’ 싶었어요.

E성향의 커플이라 친목 참 좋아해서, 집에 이런 공간이 마련된다면 홈파티나 카페처럼 공간이 되어도 좋겠다 싶어 식탁도 한치 고민 없이 최대한 큰 사이즈로 선택했답니다. 톤은 화이트&우드 인테리어 컨셉 답게 우드톤 포인트로 맞춰봤어요 🙂

갤러리 같은 오브제 벽면은 그냥 선반만 두는게 아닌, 아래에는 유용하게 사용할 벤치 수납 공간까지 마련했습니다. 바닥에 붙어있어 잘 사용하지 않은 것 위주로 보관하고 장 높이는 평균 앉은 키에 맞게 여러 손님이 와서 의자가 부족할 경우 사용하기에 아주 탁월해요:)

참고로, 원형 선반+천장에서 떨어지는 길이+벤치장 높이+가운데 위치 총 4가지 조화를 꼼꼼하게 디자인 구도 잡았답니다.

다른 쪽에도 이미 수납 공간을 충분히 많이 확보했기 때문에 기존 팬트리가 있던 자리는 다른 쪽으로 사용해보자 했어요. 다이닝 바로 옆 공간이니 만큼 방문하는 손님들이 벗어 놓은 겉옷을 임시로 보관할 만한 틈새 행거, 스타일러, 맞은편엔 타워 청소기와 물걸레 로봇청소기를 보관 중이에요.

탁 트인 뷰를 갖고 있어 팬트리 문으로 가려져서 사용하기엔 너무 아쉬워서 하늘하늘한 커튼을 달아줬더니 다이닝 공간 옆공간 분리도 좋고 인테리어로도 제격이라 여러모로 너무 만족하고 하고 있어요.

평소처럼 우드톤에서 오는 단아한 컨셉의 갤러리 같은 느낌 연출은 당연하지만 크리스마스 땐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한가득 채워 파티 느낌도 가져보고, 꽃다발 선물 들어온 날엔 꽃꽂이 같은 연출해서 감사의 의미로 사진 찍어 답례 해보기도 하고, 흔치 않게 집에서 근사한 답 프로포즈 같은 이벤트 까지 해서 이벤트룸 같은 표현도 가능했네요.

이 공간이 이렇게 하루하루 저만의 재미난 이야기로 채워지고 있답니다 🙂

6. 침실

안방에서는 정말 잠만 자자했지만 예랑이가 기존에 사용하던 티비를 안방으로 갖고 오면서 뒤에 선 정리할 겸 들여놓은 수납장이 한 켠을 차지한 것 빼곤, 나머지는 침대 밖에 없습니다. 침대 사이즈가 크다 보니까 꽉 찬 느낌이 있어요.

신혼을 앞서 다들 겪어보셨겠지만 저희도 신혼집 가전, 가구로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었어요. 특히 침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가구였던 지라 이곳 저곳 직접 만져보고 누워보고 고심 끝에 결정한 게 ‘삼분의일’ 이라는 매트리스였고, 먼지 하나 안 날리고 포근함이 호텔 침구 저리 가라인 세사(세사리빙이랑 달라요) 두 조화가 아주 완벽해요 🙂

저희는 모든 공간 디자인을 최대한 조잡하지 않게 베이직한 걸 자꾸 추구하다 보니까 침대 옆 협탁 마저 프레임 세트로 붙어있는 걸로 들여놓게 되더라고요. 평소 호텔에서 각 자리 옆 등이 되게 유용하고 편하고 이쁘다라는 3박자가 다 갖춰있다 생각해 부러웠는데, 저희 집을 그렇게 호텔 방 같은 분위기를 똑같이 담고 싶었습니다.

안방 침대에 누워있으면 거실 다이닝 공간이 이렇게 훤히 보여요. 멍 때리다 보면 불멍, 물멍 저리 가라, 정성들인 공간인 만큼 매일 밤 자기 전까지 눈에 담고 자게 되어서 이젠 저만의 소확행이 됐네요 🙂

7. 드레스룸 Before

드레스룸 After

안방에서 바로 이어지는 드레스룸 초입은 커튼도 안 달고 개방형으로 선택했고, 아치형 문도 뒤쪽만 포인트 주니까 확실히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이닝 공간만큼이나 신경 쓴 맞춤 제작 화장대에요. 옛날부터 화장대 의자에 앉아서 하는 게 불편해서 “나중에 내 집 생기면 꼭 내 키에 맞는 서서 쓰는 화장대 맞춰야지!” 했는데 꿈이 현실이 됐달까요?

첫 번째 서랍을 슬라이드로 열기 편하고, 일부로 높게 제작해서 웬만한 화장품을 안쪽에 세워서 보관할 수 있게 해뒀어요.정리도, 자세도 요즘은 이렇게 편할 수가 없어요:) 만족도 최상입니다.

드레스룸은 당연히 커튼을 달아서 분리시켰고, 시스템 행거는 기존에 있던 걸 하얀색으로 시트지 작업만 해서 재사용 중입니다. 저희는 지금은 이 공간 하나로 옷 보관이 되지만 나중을 대비해서 침대를 수납형으로 맞췄고, 아직 많은 서랍들이 텅텅 비어있어 추후 그곳을 이용할 계획이에요 🙂

8. 안방 화장실

화장대로 제 꿈을 실현시켜줬던 예랑이에게 고마워서 안방 화장실에선 예랑이의 꿈을 실현시켜줄 수 있었어요.

어두컴컴하고 안락한 호텔식 화장실에 맞춤 대리석 세면대 그리고 아메리칸 스탠다드까지.

디자인적으로 만족도는 저희의 최상이지만 타일 색상을 현관과 동일한 밝은 베이지톤으로 골라버려서 오염이나 머리카락이 너무 잘 보이기 때문에 참 고민스럽습니다.

저희 안방 화장실은 면적이 넓지 않은 편이라 선반을 따로 설치하는 게 더 거추장스러울 것 같아서 젠다이 선택했어요.

안 그래도 좁은 공간 더 협소해질 거라고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말리셨지만 하길 잘했다 백번 생각합니다.

9. 거실 화장실

거실 화장실도 분위기는 안방 화장실이랑 동일합니다. 리모델링 전에도 욕조가 있었어서 새제품으로 바꾸되, 가끔 반신욕 하는 걸 좋아하는 예랑이를 위해 없애진 않았어요.

평소에 거실 화장실은 되도록 건식으로 사용해 물기가 없는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고 있고 예랑이 전용 화장대로 알차게 활용하고 있네요:)

10. 작은방2(예신취미방) Before

작은방2(예신취미방) After

저희 부부는 취미 부자라 각자의 취미를 존중해주기로 했습니다. 아기가 없는 신혼 생활 동안엔 각자 방 하나씩 개인 공간을 하기로 약속했고, 서로 어떻게 꾸미든 터치 안 하기로 했어요.

저의 취미방입니다. 방에 테이블이 두 개인 이유는, 저는 집에서도 E성향이 나타나는 듯 해요. 가만히 있지 않고 작업을 해도 공간을 옮겨가며 끄적끄적거리는게 좋을 때가 많습니다. 한번은 다이닝 공간, 한 번은 책상, 한 번은 원형 테이블.

전체적으로 화이트 인테리어로 맞췄다 보니까 이 방의 가구도 웬만하면 다 화이트톤으로 맞추려고 노력했어요. 작업대로 쓰일 책상은 옆으로 늘렸다가 좁혔다가, 방향 바꾸기도 수월하고 자유로워서 선택하게 됐는데 때에 따라 공간 디자인 하기에 너무 제격인 책상을 찾은 듯 해요 🙂

다양한 디자인을 관심 있어하고 색감으로 표현하는 아트를 유독 좋아해요. 저의 방의 컨셉은 옐로우&블루 인테리어입니다. 하얀 도화지 같은 저희 집에서 알록달록한 색감을 제 방에 가득 실어 따뜻함을 담고 싶었습니다:)

저희 집은 작은 방까지도 전체 타일 바닥이에요. 가끔은 타일 촉감이 차갑게 느껴져서 안 좋을 때가 있는데, 보들보들한 러그만 하나 깔아줬을 뿐인데 감쪽같이 포근한 촉감에 따뜻하고, 덤으로 인테리어로 분위기도 사는 거 있죠. 다음엔 다른 색도 도전해봐야겠어요!

재즈뮤직을 즐겨 듣는 취미가 있는 제게 이 선반은 사실 턴테이블을 놓고 싶은 욕심 한가득이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채워보려 합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는 북도 옆에 겸했는데, 전선 정리와 인테리어까지 꿩 먹고 알 먹고로 유용해서 추천드리고 싶어요 🙂

옐로우와 블루의 조화는 예쁘지만 자칫 잘못하면 촌스럽게 보일 수 있어서, 블루는 이렇게 작은 소품들로만 포인트 주고 나니 한결 보기 좋아졌습니다.

제 방 책상에 앉아서 작업할 때 옆을 보면 겉옷 보관용으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붙박이장이 있습니다. 방에 불필요한 물건도 보관해두니 깔끔하기도 해서 ‘기존에 있던 붙박이장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살리길 잘했다’ 싶습니다.

시트지 작업만 했을 뿐인데 화이트로 맞추니까 이 공간 또한 깔끔한 갤러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겠다 싶어, 매립등으로 라이트 효과를 줬답니다:) 지금 보니까 저희 집에 갤러리 공간활용할 데가 참 많네요 😀

11. 작은방1(예랑 취미방)

이 방은 예랑이가 이전에 사용하던 책장, 책상 등 많은 걸 그대로 남겼고 방 분위기에 맞게 구조만 바꿨을 뿐이에요. 그래서 비교적 다소 어수선해 보일 수 있지만 예랑이가 애정하는 공간인 만큼 같이 이쁘게 봐주시면 좋겠어요, 그래도 저희 집에 놀러 온 남자 손님들은 이 방을 가장 많이 부러워하던걸요? 하하

평소 독서 좋아하고, 게임 좋아하는 티 팍팍나는 개성 강한 예랑이 방을 소개할 때면, 다들 놀라곤 해요. 뭐 저렇게 많냐며:) 저는 게임을 안 해서 잘 모르지만 게임팩 모으는 게 취미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이렇게 모니터 모으는게 취미인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하.

제가 오늘의집에서 다양한 소품들을 구매할 때 예랑이 스스로 장만한 나름의 인테리어 소품도 있어요. 깨알 석고상은 왜 있던지, 제 눈엔 그저 귀엽네요.

집들이를 마치며,

아직 이 보금자리에 머문지 반 년조차 되지 않아 개인적으로 홈스타일링은 아쉬움이 가득 하지만, 때론 로맨틱하게 때론 차분한 갤러리 같은 신혼하우스 타이틀 답게 저희만의 이야기로 차근차근 채워보려 해요~

리모델링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것저것 서칭하고 알아볼 때 오늘의집 온라인 집들이가 제겐 참 도움이 되었었어요. 자재 색상부터 톤매치 등 정말 수 없이도 다양한 정보를 얻었는데, 저희 집 소개 글도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고 참고가 되어 평소 제가 외치던 모토답게, 이곳에서 또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부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비밀인데요. 사실 평생을 맥시멈라이프 스타일의 둘이 만난 거라, 지금까지 보신 이 깔끔하고 깨끗한 화이트 하우스가 얼마나 유지될지는 걱정 반 두려움 반 (안)설렘은 안 비밀이랍니다..! 하하

앞으로 채워질 저희 부부의 재밌는 맥시멈스러운 라이프도 기대해주세요:D 긴 글 관심 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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