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지나도, 갓 입주한 듯! 1년 차 신혼부부의 신혼집 꾸미기

“입주 축하드립니다.”
집을 수리하러 오셨던 기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여기서 지낸지는 벌써 1년이 넘었는데 말이죠.
생각해 보면 제가 원했던 분위기인 것 같기도 해요.
심플하고, 질리지 않고,
깔끔한 보금자리를 꾸미고 싶었거든요.

안녕하세요, 결혼 1년 차 새내기 신부 잔잔은은입니다. 저는 ‘파워 E’ 성향답게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지향해요. 밤하늘을 비추는 보름달처럼 특유의 긍정과 밝음으로 주변을 밝히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할 때 더욱 빛난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남편이 결혼하기 1년 전부터 살았던 곳이에요. 그래서 처음엔 이렇게 건조한 모노톤 색감이 많았답니다. 블랙, 그레이 같은 색이요.
이 집의 킬링 포인트

따뜻하고 심플한, 남편이 퇴근 후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했어요.
복이 절로 들어오는 현관

현관이 깨끗해야 복이 들어온다잖아요. 또 출퇴근길에 집의 입구가 깨끗하면 한결 힘이 나고요. 그래서 저는 언제나 이곳을 깔끔하게 유지하고 있어요. 자주 신는 신발이 아니면 신발장에 넣어두면서요. 앞으로도 남편이 퇴근 후 집에 들어설 때, 환한 현관에서 하루의 피로를 모두 씻어버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집에 방문하는 손님이나 가족도 이곳에서 좋은 에너지를 얻어 간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비우면서 채워지는 거실
요리 초보의 작업실, 주방

코로나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저는 집에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소개할 주방의 또 다른 이름은 ‘요리 초보의 작업실’이랍니다.


퇴근하고 돌아오는 남편이 음식이 차려진 식탁을 보고 기뻐하길 바라며 완성한 음식들이에요. 어딘가 어설프지만 남편도 매번 맛있게 먹어주니, 자신감이 생겨 참 다양한 레시피에 도전했네요. 요리 초보를 탈출하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제 도전은 계속되지 않을까 싶어요.
홈 카페 만들기

텅 비어있던 자리, 상부장은 쓸만했기에 안쪽에만 선반과 수납장을 제작했어요. 기존 냉장고장의 색상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면서, 기존 가구에 손상은 가지 않도록 했답니다.

완성된 모습이에요. 원래 있던 구조인 듯 자연스럽죠?

저희는 하부장에 밥솥과 전자레인지를 보관하고, 위 수납장에 전기포트와 토스터, 커피 머신을 채워서 꾸몄어요. 자주 쓰는 가전을 한 데 모아두니 더욱 깔끔하고, 편리해졌답니다. 이제 이곳은 저희 부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최애 공간’이에요.
호텔보다 더 호텔 같은, 침실

시스템 행거로 단정해진 드레스룸
수납 꿀템, 시스템 행거

저희가 행거를 제작한 업체는 ‘디알코디’라는 곳이에요. 먼저 받았던 도안인데, 코너까지 남는 공간 없이 수납공간을 만들었어요.

이 행거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구멍을 내지 않고 벽에 단단히 설치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에요. 쓰러질 위험이 없어 안심이지만, 집에 손상을 주지도 않는다니. 게다가 나중에 이사 갈 땐 해체 후 다시 설치할 수 있다고요.
미술가의 이젤이 있는, 작업실

아직 현재진행형인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