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신혼 2년 차, 주말부부입니다. 저희 집을 소개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저희만의 스타일대로 애정 있게 하나하나 가꿔나간 집이니 이쁘게 봐주세요.
저희 집을 소개합니다!
이 집은 20년 이상 된 구축 아파트고, 오래 집을 비워둔 상태라 옛날 오래된 모습이었습니다. 일단 집이 넓어 보이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전체를 화이트로 리모델링이 했어요. 가구배치도 어떻게 하면 답답해 보이지 않을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자 그럼 올 리모델링으로 확 바뀐 저희 집 공간을 비포 & 애프터 모습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거실
Before
After
카페 같은 느낌의 집을 만들고 싶었어요. 밖에 나가지 않아도 충분히 집에서 카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집이요.
그래서 거실을 카페처럼 꾸며봤답니다. 소파에 앉아서 LP를 주로 들어요. 점점 엘피도 많이 모아지는 재미가 있고요 확실히 핸드폰으로 듣는 것보다 느낌이 더 살아요.
주방
Before
After
주방은 상부장을 과감히 포기했어요. 작은 주방이 덜 답답해 보여서 좋아요. 장을 제작하면서 다른 곳에서 수납공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쁜 그릇이 보여도 참고 또 참는 게 수납에 제일 도움 되는 거 같습니다.
저희 주방 포인트는 이쁜 타일 벽에 벽 선반입니다. 상부장을 없애서 조리기구들을 나열해 둬도 깔끔해 보이더라고요.
리모델링 Tip!
리모델링을 통해 싱크대를 제작하신다면 꼭 키에 맞춰서 제작하세요. 허리도 안 아프고 너무 편하답니다.
인테리어 Tip!
저는 발품 손품을 팔아 소품 모으는 걸 좋아합니다. 기분에 따라 콘셉트에 따라 소품을 이용해서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재미있고 가장 큰 꿀 팁이에요. 밋밋한 벽엔 선반을 이용해서 소품들을 활용하면 감성집이 어렵지 않게 완성된답니다.
침실
Before
After
침실의 콘셉트는 늘 한 달에 한 번씩 이불커버를 바꾸면서 바꾸고 있어요. 크게 포인트를 줄 수 없어서 제품들로 매달 바꾸고 있답니다.
화장실
Before
After
집에 포인트를 줄 만한 공간이 별로 없어서 화장실 공간도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세면대를 많이 찾아봤어요. 특색 있는 세면대와 어울리는 수전으로 색다른 화장실을 완성했어요.
추가로 욕조를 없애 화장실 공간을 더욱 넓게 쓰고 있어요.
베란다
Before
After
베란다는 노출이 크게 되는 공간이 아니라서 깔끔하게만 리모델링 했어요.
뷰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거의 블라인드를 쳐두고 빨랫감만 두고 있어요. 그리고 저희 베란다에는 보일러실이 있어서 그 공간이 넓어 창고로 쓰고 있답니다.
드레스룸
Before
드레스룸은 문을 떼어내고 공간을 더 확보했어요. 옷이 많아서 문이 여닫히는 공간도 더 쓸 수 있어서 좋아요. 이건 정말 잘했어요. 드레스룸 리모델링 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시스템 장을 짜는 것이 더 옷 수납 활용을 못 할 거 같아서 일반 행거로만 방에 ㄷ 자로 둘러 사용하고 있어요. 옷도 깔별로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합니다.
현관
Before
After
이제 마지막으로 현관인데요. 깔끔하게 신발장을 짜고 바닥 타일에 스마일 포인트를 주었어요.
신발에 관심이 많은 부부라서 기존 공간은 턱없이 부족했어요. 길게 최대한 빼서 신발장 공간을 확보했답니다.
쉼표 같은 집
저희 집은 밖에 있어도 생각이 자주 나는 집이에요. 집에 있으면 이것저것 정리하느라 더 바빠지는 스타일이지만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편안해요. 그만큼 애정을 쏟고 있는 집이라서 애틋하답니다. 하나하나 제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어서 소중하고 쉼이 있는 안락한 공간이에요. 저희 부부의 신혼집 리모델링 변화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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