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이것‘ 설치하자… 현관이 훨씬 환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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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현관 보러가기👉

안녕하세요? 우리는 결혼한 지 이제 막 2년 차에 접어드는 새내기 신혼부부입니다. 결혼 후 약 1년간 주말부부로 각자의 오피스텔에서 지내다가 이제 같이 살게 된 지 약 반년 정도 되었어요.

처음에는 홈스타일링만 하려고 했는데 수리된 적 없는 구축 아파트이다 보니 아쉬운 점이 많았어요.

많은 고민 끝에 우리 부부의 취향을 반영하여 리모델링을 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리모델링 업체 선정부터 공사까지 너무나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반년이 지난 지금은 매우 만족하며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어요.

반려묘와 함께하는 우리집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소개해 드릴게요.

1. 도면

우리집은 일반적인 계단식 20평대 아파트처럼 방 3개, 화장실 2개의 구조였어요.

리모델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톤과 공간이었는데, 20평대이다 보니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시공하고 거실 확장과 주방 구조변경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2. 현관

현관은 일반적인 중문이 아닌 파티션을 제작하고 곡면 유리로 개방감을 더했습니다. 중문을 시공하면 답답할 것 같아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인테리어 업체에서 복도식 현관이 아니다 보니 중문 설치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추천해 주셨었어요. 답답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현관과 거실이 분리되어 기능적으로도 만족하고,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며 문을 열었을 때 시야가 답답하지 않아서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파티션 뒷부분은 수납형 벤치를 제작해서 실용성을 더하고 부족한 수납을 해결했습니다.

현관 Before 사진입니다. 기존에는 거실과 현관의 경계가 없이 배전함과 인터넷 Box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어요. 가벽을 시공하면서 보기 싫은 배전함과 인터넷 Box를 함께 가려 주었습니다.

현관은 고급스럽게 보이기 위해 대리석을 사용하였고 신발장 밑에 로봇청소기 공간을 만들어주었어요. 현관을 디자인할 때 고려를 많이 했던 부분은 편리함이었어요. 부츠나 운동화를 쪼그리고 앉아서 신기 불편해서 신발을 앉아서 편하게 신을 수 있는 벤치를 제작했습니다.

3. 거실

우리집은 서비스 면적인 거실 테라스 공간이 넓은 편이어서 거실을 확장하며 단열을 위해 기존에 있던 단창을 이중창으로 교체했습니다. 겨울을 지내 보았지만 거실 확장 후에 아직까지는 외풍, 단열이나 소음은 느끼지 못했어요.

바닥재는 무광 포세린 타일과 폴리싱 타일 중에 고민을 많이 하다가 폴리싱 타일로 시공했는데요, 무광 포세린 타일은 톤이 다운되어 안정감이 드는 반면 폴리싱 타일은 집이 넓어 보이는 장점이 있는듯해요.

이 공간은 함께 사는 고양이의 전용 화장실 공간으로 마스터룸 쪽으로 이어지는 발코니를 확장해서 거실과의 경계면에 슬라이딩 도어를 제작했어요.

4. 주방

이곳은 우리가 리모델링을 하면서 가장 고심했던 주방입니다.

기존에 일자형 주방과 마주 보던 방 사이의 공간이 매우 협소해서 따로 다이닝 공간이 따로 없던 상황이었어요. 같은 아파트의 리모델링 후기를 보던 중에 주방과 방 사이의 벽이 내력벽이 아니라서 철거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공간을 확장하며 구조변경을 해서 다이닝 공간과 주방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게 했어요!

주방 Before 사진입니다. 일자형 주방만 철거하였고 방의 비내력벽은 철거하기 전 모습입니다.

방을 확장하고 구조변경을 해서 독립된 서재 공간은 없어졌지만, 덕분에 시야가 막히지 않고 트여 있어 20평대이지만 거실에서도 주방에서도 좀 더 개방감 있고 답답하지 않아 너무 만족하며 지내고 있어요.

5. 침실

자 이제 우리 부부의 침실을 소개합니다!

침실은 파티션을 설치하여 작지만 안방 화장실과 이어지는 파우더룸 공간을 만들었어요. 파우더룸 같은 경우에는 쉽게 어질러지다 보니 지저분해지더라도 숨길 수 있도록 공간을 분리하여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했어요. 공간이 분리된 덕분에 침실에서는 온전히 휴식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방 Before 사진입니다.

휴식에 방해가 되지 않게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디밍 조명을 설치했어요. 디밍이 되는 조명이 많지 않아 인테리어 업체에서 고생을 하셨지만 덕분에 집에서도 호텔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답니다.

안방 화장실은 전체 철거 후 포세린 타일로 마감하였고 간단한 세면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사실 마스터룸 화장실은 굳이 필요 없을 것 같아 파우더룸으로 쓸까 고민도 해보았지만 파우더룸과 이어진 동선이라 퇴근 후에 간단히 세안하고 정돈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하게 쓰고 있어요.

이곳은 공용 화장실입니다.

좁은 화장실이라 욕조를 철거하고 가벽을 설치하여 공간을 분리하였습니다. 욕조를 제거하더라도 협소한 공간이기에 유리 파티션이나 샤워부스로 시공하는 게 유리했지만 청소와 관리가 어려워 고민 끝에 가벽을 설치하였습니다.

반려묘의 공간과 주인을 닮은 소품들

보통의 캣타워는 비슷한 디자인이 많아서 특색있는 캣타워를 찾았는데요,  화이트 톤으로 인테리어한 우리집에 알록달록한 색상이 포인트가 되는 피단스튜디오 캣타워가 눈에 들어 왔어요. 해먹과 스크래쳐, 쿠션이 함께 있어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캣타워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고양이가 겁이 많아 아직까지도 해먹은 써본적이 없다는 건 함정ㅠㅠ)

전체적으로 화이트인 우리집 인테리어에도 포인트 가구로 또 반려묘의 쉼터로 큰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답니다.

이 조명을 고를 때 루이스폴센이 워낙 유명하고 많이 알려진 제품이다 보니 가장 먼저 후보에 올렸지만, 반대로 그 이유 때문에 구입하는 게 망설여졌었어요. 여러 조명들을 고민하던 중에 함께 매치할 사이드 테이블과 잘 어울렸고 집의 분위기에도 이질감 없이 녹아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정하게 되었어요. 역시 인기 있는 제품은 그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선이 간결하면서도 우아하고 다양한 분위기에도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조명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건 리모델링이 끝나고 집을 꾸밀 오브제 들을 보다가 겁이 많은 우리 반려묘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마음에 유난히 눈길이 갔던 소품입니다. 함께 사는 고양이가 사실 길고양이 출신인데, 구조된 후에 다묘가정에서 지냈다고 해요. 키우시던 분이 사정이 생겨 파양하게 되었고, 우리가 입양을 결정했어요. 겁이 많아 원래 지냈던 다묘가정에서 다른 고양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는 얘기를 들어서 그동안 친구를 만들어 줄 수 없었거든요.

아직 6개월 밖에 되지 않아 부족한 부분도 많고 채워갈 부분도 많이 있어요. 그런 점이 더욱더 우리 집에 애정을 가지게 하고, 소품 하나하나 고민하게 되는 요즈음이 참 행복합니다.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스타일링을 잘 하시는 분들이 워낙 많아서 부끄럽지만 또 하나의 예쁜 추억이 되었습니다. 오늘의집 덕분에 우리 부부의 아름다운 신혼 기록을 남길 수 있었고, 이 글을 써 내려가며 추억을 되새길 수 있었어요.

지금까지 랜선 집들이를 읽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리며 우리의 행복한 기운을 받아 가셔서 모두들 힘든 시기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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