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산책 중 강 아래로 떨어진 개가 벽을 잡고 버틴 끝에 무사히 구조돼 가족과 재회했다고 지난 15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가 보도했다.
지난달 말, ‘프레디(Freddie)’라는 이름의 강아지는 가족과 함께 영국 템스강을 따라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방파제 가장자리를 걷고 있던 프레디는 실수로 발을 헛디뎠고, 순식간에 14피트(약 4미터 26cm) 아래 강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다행히 프레디의 가족은 즉시 상황을 파악하고 해안경비대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해안경비대는 구명정을 타고 프레디를 구조하러 나섰다. 추락 지점에 도착하자 벽을 붙잡고 두 발로 버티고 있는 프레디의 모습이 보였다.
프레디는 불안한 검은 눈으로 자신에게 다가오는 경비대를 바라보고 있었다. 경비대는 구명정을 세운 후 즉시 프레디를 구조했다. 프레디는 자신을 도우러 왔다는 걸 알기라도 하듯 구조의 손길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그렇게 구명정에 올라탄 프레디는 안전하게 강 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털에 묻은 물을 털어낸 프레디는 가족들과 신나게 재회했다.
해안경비대 자원봉사자 아론 레이놀즈(Aaron Reynolds)는 보도자료를 통해 “강아지가 가족과 재회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입니다”라며 “특히 템스강의 14피트의 벽을 뛰어넘은 후에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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