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3D프린터로 뇌 희귀병을 앓는 강아지를 위한 헬멧을 만들었더니 새롭게 살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지난 21일(현지 시간) 독일 매체 ‘TAG24’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위치한 동물 보호소 ‘Humane Educational Society’는 몸이 약한 치와와 ‘니블렛(Niblett)’을 보호하고 있다.
니블렛은 체중이 2.5lb(약 1kg)밖에 되지 않는 자그마한 강아지이지만, 뇌에 물이 차는 수두증(Hydrocephalus)을 앓으며 힘겹게 살고 있었다.
특히 니블렛의 경우에는 작은 부상을 입거나 어딘가에 살짝 부딪히기만 해도 생명에 지장이 생길 수 있는 상태. 이러한 까닭에 니블렛의 삶은 많이 위태로웠다.
하지만 녀석에게도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내려왔다. 여러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니블렛을 위한 헬멧을 제작해주기로 한 것.
헬멧 제작팀은 3D프린터를 사용해서 헬멧을 만들기로 했다. 이들은 니블렛의 머리를 스캔한 다음, 3D프린터로 녀석에게 적합한 헬멧을 제작했다.
얼마 후, 니블렛은 자신의 머리에 맞는 헬멧을 선물 받았다. 보호소에 의하면, 이제 니블렛은 성장하고, 배우고, 놀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단다.
아울러 보호소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니블렛은 바로 새 헬멧을 착용했습니다. 팀에게 감사드립니다”라며 니블렛을 입양해줄 새 가족을 찾는다고 전했다.
니블렛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헬멧 제작팀을 향해 갈채를 보냈다.
이들은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모두 고마워요. 이 작은 강아지에게 좋은 일이 있길 기도합니다”라며 감동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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