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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먹던 아이스크림 통째로 삼킨 ‘개’ 병원 데려갔더니…’탄식’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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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아이가 먹던 아이스크림을 통째로 삼킨 반려견이 병원에서 아이스크림 막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링컨셔 슬리포드에서 거주하고 있는 커플랜드(Coupland) 씨의 암컷 반려견 ‘루비(Ruby)’는 지난달 16일 대형사고를 쳤다.

때때로 일부 반려견은 문제를 일으켜서 가족을 당황하게 만든다. 하지만 루비가 일으킨 문제는 다소 심각해서 굉장히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뻔했다.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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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커플랜드 씨의 2살짜리 딸인 소피(Sophie)는 집에서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팔을 땅에 내렸단다. 이때 함께 있던 루비가 갑자기 아이스크림을 한 입에 삼켜버렸다고.

매체에 의하면, 커플랜드 씨는 “녀석은 펠리컨이 물고기를 먹듯이 아이스크림을 통째로 삼켰어요”라고 말했다.

루비의 과욕은 일상의 평화를 깨뜨렸다. 이날 루비는 개에게 독이 될 수 있는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먹었을 뿐 아니라 막대까지 삼켰기에 커플랜드 씨는 루비를 데리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병원에 간 루비는 아이스크림 막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막대는 안전하게 제거됐지만, 2,000파운드(한화 약 346만 원)에 달하는 수술비가 청구됐다.

ⓒGoFundMe/Coupland
ⓒGoFundMe/Coupland

이에 커플랜드 씨는 기부펀딩 ‘GoFundMe’를 통해 루비의 사연을 알리고 “이건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수술이었습니다”라며 기부를 호소했다.

루비의 사연을 알게 된 네티즌은 기부에 동참했다. 현재 커플랜드 씨의 기부펀딩은 계속 진행 중. 수술을 받은 루비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커플랜드 씨는 “수술비를 충당하려면 직장에서 추가 근무를 해야 할 것 같아요”라며 “기부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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