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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갇혀서 나올 수 없는 ‘고양이’ 위해 발 벗고 나선 여성

ⓒDiana Cat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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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고속도로에 갇혀서 나올 수 없는 ‘고양이’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여성의 사연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겼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매체 ‘New Straits Times’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한 고속도로에선 최근 하얀색 털을 가진 고양이 1마리가 위태로운 모습으로 발견됐다.

당시 고양이는 차들이 빠르게 지나다니고 있는 고속도로 길가에 웅크리고 있었다. 이 모습을 지켜본 한 여성은 고양이를 차마 외면할 수 없었다는데.

ⓒDiana Cat Studio
ⓒDiana Cat Studio
 
@dianacatstudio

Almost setiap hari nampak bangkai kucing kena langgar kat area yang sama.. jangan buang kucing please? Lagi-lagi kat jalanraya sibuk macam ni ?

♬ Dj Love Is Gone Slow – DJ VIIX

고양이 관리 전문 스튜디오 ‘Diana Cat Studio’가 지난 12일 틱톡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고양이는 고속도로에 누워있다.

녀석은 오고 다니는 자동차들이 무서웠는지 잔뜩 웅크린 채 겁에 질린 듯한 표정을 지었다.

여성은 고양이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홀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던 녀석을 구조해냈다. 고양이 캔넬에 들어간 녀석은 자신이 위험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을 알았는지 얌전히 구조를 받아들였다.

ⓒDiana Cat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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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여성은 고양이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와 먹이를 주고 손으로 만져줬다. 사람이 싫지 않은지 녀석은 사람의 손길을 허락했다.

여성에 의하면, 고속도로 인근이나 숲에 근접한 곳은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장소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 고양이도 고속도로에 버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Diana Cat Studio
ⓒDiana Cat Studio

여성이 고양이를 구조한 사연은 21일 기준, 16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왜 사람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고양이를 버리는지 모르겠어요”, “이 귀염둥이를 돌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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