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사연
후배 신입사원이 일주일 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온다고 해 어이없다는 선배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해당 사연에 많은 직장인은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지난 2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요즘 MZ입사 1~2년 차에 해외여행 간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대기업에 근무 중인 작성자 A씨는 “입사 1~2년 차 신입사원이 일 안 배우고 해외여행 간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말문을 열었다. 기간은 일주일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만 꼰대냐”면서 신입사원이 입사한 지 오래되지 않았을 때 해외여행을 가는 것을 못마땅해했다.
“선배가 꼰대” vs “후배가 눈치 없어” 의견 갈려
해당 사연에 여러 직장인은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일부는 A씨는 ‘꼰대’라고 지적했고, 또 다른 이들은 신입사원이 ‘눈치 없다’고 비판했다.
직장인 누리꾼들은 “자기 연차 자기가 써서 가는 건데 그게 왜 어이없냐”, “고작 일주일 빠진다고 못 할 일이면 그 일의 문제도 있는 거 아니냐”, “젊은 꼰대들 너무 많아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입사한 지 1~2년 됐는데 업무 적응도 못 하고 배울 게 많아 보이는데 해외여행 간다고 해서 어이없다는 반응이 나온 거 아니냐. 눈치 없어 보일 수 있다”, “요즘 자기밖에 모르는 MZ 신입사원 늘긴 했다” 등의 의견도 이어졌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여름휴가를 냈지만 여행을 떠나지 않고 집에 머물 계획이라고 했다. 롯데멤버스가 지난 11∼12일 ‘라임’을 통해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7.8%는 휴가를 내지만 여행을 가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근무 중 너무 갈증나 음료수 3병 마신 여직원… “대리님이 눈치 줘 속상해요”
- 2위 단돈 4900원에 생맥주 무한리필 즐길 수 있는 ‘고기 뷔페’ 명륜진사갈비 근황
- 3위 30대 후반인데 ‘사고 날까 무서워서’ 면허 안 딴다는 남편… “화날만하다 vs 이해된다”
- 입사지원서 ‘휴대폰’란에 ‘기종’ 적은 MZ세대… “문해력 문제 vs 시대가 변했다”
- ‘티메프 사태’ 후 8시 뉴스까지 보도된 ‘착한 기업’의 정체
- 3명의 생명 살린 20대 청년 장기기증 수술 전 고개 숙여 마지막 작별 인사하는 서울대병원 의료진
- “눈X 파버리고 산재 처리해 줄게”… 일하러 온 대학생이 당한 중소기업 대표의 폭언·폭행
- “유튜브와 인터넷 방송에서 만나요”… AOA 탈퇴한 권민아, BJ로 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