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와 ‘봉제 인형’ 바꿔치기한 7살 소녀
이웃집 강아지가 너무 좋은 나머지 인형과 바꿔치기해 가려던 7살 소녀만의 귀여운 발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The New York Post)는 최근 틱톡에서 화제가 된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7살 소녀 올리비아 마이어스(Olivia Myers)가 이웃집의 개를 훔치면서 봉제 인형으로 바꿔치기 하는 순간이 담겼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글로스터에 사는 올리비아는 2년 전 만난 11살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군나르(Gunnar)와 절친한 친구 사이다.
군나르의 보호자인 아만다 설리안(Amanda Sullian, 38)은 군나와 아만다가 친해진 이후 둘의 우정을 존중하고 격려해 왔다.
이에 올리비아는 군나르와 매일 함께 놀 수 있었다. 얼마나 같이 있는 시간이 긴지, 이웃들이 군나르의 보호자가 아만다인지 올리비아인지 모르겠다는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였다.
군나르가 너무 좋았던 올리비아는 아만다에게 “군나르를 포근한 봉제 인형으로 바꿔서 훔치겠다”라고 말하곤 했지만 아만다는 웃으며 넘겼다.
그는 올리비아가 실제로 이를 실행할 것이라고는 예상조차 하지 못했다.
최근 올리비아는 이를 실행했고, 폐쇄회로(CC)TV에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허스키 부른 뒤 봉제 인형 올려둬… CCTV에 딱 걸렸다
영상에 따르면 올리비아는 아만다 집 뒷마당에 몰래 들어가 군나르를 불러냈고, 그 자리에 집에서 가져온 시베리안 허스키 봉제 인형을 올려뒀다.
하지만 아만다의 뒷마당에는 카메라가 설치돼 있었다.
카메라 알림을 받은 아만다는 올리비아가 군나르를 바꿔치기 하는 장면을 봤지만, 귀여운 모습에 말없이 지켜봤다.
아만다는 올리비아가 군나르를 데리고 나간 지 5분쯤 지나 둘을 만나러 밖으로 나갔다.
군나르와 올리비아는 광장에서 즐겁게 놀고 있었다.
아만다는 “한순간도 걱정하지 않았다. 모든 상황을 볼 수 있었고 둘이 자주 함께 놀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는 걸 알았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귀여운 도둑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둘 다 너무 귀엽다”, “소녀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진다”, “엄밀히 따지면 이는 ‘교환’이지 ‘도둑질’이 아니다”, “진짜 사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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