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 건강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2020년 7월에 시작된 이 서비스는 5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 전문가들이 통합 건강 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이동형 건강버스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에도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두 번째 보건소’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161회의 검진을 통해 약 3500명을 대상으로 1만 건 이상의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했으며, 959건의 관련 건강 및 복지 서비스로의 연계를 이뤘다.
올해 9월까지는 이미 124회 운영되어 2923명을 대상으로 약 8700건의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형 건강버스는 월계보건소에 소속되어 있으며,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 전문가들이 의료 장비를 갖추고 지역 사회 센터, 아파트, 복지 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이 버스는 월계동뿐만 아니라 노원구 전체를 커버하는 ‘이동 건강 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버스가 도착하면 먼저 설문지를 작성한 후 기본 검진을 실시해 신체 측정, 혈압 측정, 혈액 검사, 체성분 분석 등 기본적인 건강 상태 정보를 수집한다.
골밀도 검사, 맥파 분석, 발 압력 및 보행 분석 등 전문 검진도 수행하여 노인과 장애인 같은 취약 계층의 건강 문제도 확인한 후 의사들이 종합 건강 평가와 질병 상담을 진행한다. 거기에 각 개인에게 맞춘 영양 및 운동 상담도 제공된다.
구는 프로젝트 초기부터 버스, 장비, 전문가들을 직접 관리하며, 서비스의 지속적인 운영과 품질 관리를 보장하고 있다.
이동형 건강버스는 현재 지역 사회 센터와 복지 시설을 넘어 직장과 정부 기관까지 그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건강버스 방문을 원하는 사람들은 월계보건소와 주차 및 일정에 대해 상담한 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노원구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보건소(월계, 공릉, 상계, 마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 서비스 접근이 제한된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건강 정책이 여러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급속히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는 공공 건강 및 의료 서비스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동형 건강버스를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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